책 통한 마음 처방 프로그램
상주작가 매월 책 10권 추천

◇철새마을도서관, 상주작가 추천 책 매월 10권 비치

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철새마을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다양한 마음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진 문제와 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책 봉투에는 책 제목 대신 작가가 쓴 책과 연관된 키워드 세 개만 적혀 있으며, 키워드만으로 책 제목을 상상하며 대출하는 작은 즐거움도 있다.

‘주간독(讀)톡’은 작가가 울산남구구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들 중에서 삶에 비타민 역할을 할 구절 혹은 시(詩) 한 편씩 매주 남구구립도서관 채널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13일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작가 강연 진행

◇외솔한옥도서관,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 선정

울산 중구 외솔한옥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는 2024년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도서관위원회, 지역별·관종별 도서관이 협업해 찾아가는 작가 강연 및 우리 도서관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48개 기관이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외솔한옥도서관을 포함해 총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외솔한옥도서관은 4월13일 오전 11시 외솔한옥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가 강연 ‘우리 손으로 쓰는 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 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
▲ 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

개인 맞춤형 도서 제공
도서대출 권수·기간 확대
◇남구 구립도서관, 내달부터 ‘책드림 서비스’ 운영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은 4월2일부터 12월까지 맞춤형 도서대출 ‘책드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드림 서비스’는 연령, 관심분야, 취향 등을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 도서를 선정하여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도서대출 서비스로 신청자 1명당 최대 도서 30권을 30일간 대출할 수 있다.

기존 도서대출이 1명당 5권, 14일인 것에 반해 책드림 서비스는 30권, 30일으로 권수와 기간이 대폭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취향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는 서비스이다.

남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구립도서관 4개소에서 기관 당 매달 선착순 10명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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