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주문예회관 공연장서
‘3월 음악살롱. 울주’ 진행
동서양 악기 크로스오버
다양한 장르의 음악 풀어내

조혜령(해금), 양재춘(드럼), 나인국(첼로), 장혁재(피아노)(왼쪽부터)
조혜령(해금), 양재춘(드럼), 나인국(첼로), 장혁재(피아노)(왼쪽부터)

“해금의 두 줄로 풀어내는 동서양의 조화 만나보세요.”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3월 음악살롱. 울주’ <조혜령 해금>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음악살롱. 울주’는 ‘울주에 닻을 내린 음악살롱’이라는 뜻으로 성악, 국악, 세미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관객 소통 콘서트다.

이번 무대는 국악기 해금 뿐만 아니라 드럼, 첼로, 피아노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조혜령은 해금을 통해 팝, 재즈, 클래식 등을 들려주며 해금 연주의 지평을 넓혀온 해금 국악인이다.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해금 협연 등 다수의 개인 독주회 및 콘서트를 열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국립국악원 타악 수석인 양재춘(드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소노로스 앙상블 멤버인 나인국(첼로), 김범수, 소향, 정동하, 벨라미치 챔버 오케스트라, 데이무드, 홍이삭, 바다 등 여러 아티스트와 활동하고 있는 장혁재(피아노)가 세션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 재즈 왈츠 no.2’를 시작으로 아리랑 연곡, 볼프강의 선율, 베사메무초 등 민요에서부터 재즈, 팝송,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금이라는 악기가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문의 980·227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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