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득·박청수·배도인 등
9~12월 릴레이전시 기회 제공
홍보·전시 지원금 300만원도

▲ 이숙미 작가의 ‘백동자도’.
▲ 배도인 작가의 ‘하늘을 품은 달항아리’.
▲ 최경화 작가의 ‘진달래’.
▲ 박외득 작가의 ‘기억의 습작’.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 ‘2024년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의 작가 8명이 선정됐다.

27일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에 박외득(사진), 박청수(설치·조각), 배도인(공예), 배자명(한국화), 이숙미(한국화), 최경화(서예), 최성원(서양화), 허지윤(한국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9~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홍보 및 전시지원금 300만원이 지원된다.

집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하는 ‘박외득 작가’는 울산아트포럼, 여성사진가회, 뉴비전 회원전 등 40여차례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박청수 작가’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서울25부작)에 참여했으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제주 용마마을 ‘제주의 야생꽃’, 공공미술 ‘바람개비’ 한강 둔치 등 다수의 전시를 진행했다.

달 항아리를 주제로 정서를 표현하는 ‘배도인 작가’는 부산산업디자인전 대상(국무총리상), 울산공예품대전 대상, 울산공예품 대전 동상,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장소와 시간, 추억의 향수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배자명 작가’는 흔히 만나는 들풀에서 작가가 느낀 삶의 이치와 깨달음을 옮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배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 소장돼 있다.

민화를 그리며 느꼈던 평온함과 힐링의 감정을 작품에 녹여내는 ‘이숙미 작가’는 대구공예대전 특선, 울산한마음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울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하고 포근함이 있는 문인화의 매력을 잘 표현해 내는 ‘최경화 작가’는 울산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국예술창작 우수작가상, 한마음미술대전 금상을 받았다.

자연 풍경의 미적 취합을 모티브로 삼는 ‘최성원 작가’는 부산국제아트페어 작가대상, 울산시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4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울산의 중견작가로 왕성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간을 주제로 기억의 순간을 담아내는 ‘허지윤 작가’는 국제선면전우수상, 김해미술대전우수상, 대한민국한국화대전특선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초대·단체전에 100여회 참여했다.

한편 울주군 지역 예술인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마련된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은 지난 2017년 신진작가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문의 980·227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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