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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생활체육공원 처럼 조성해 달라는데, 2단계 시설에는 피크닉장, 워킹트랙, 산책로 등 생활체육공원에 걸맞는 각종 부대시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반기에 2단계 시설 공사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주민들 요구가 모두 충족됩니다. 수십억원을 들여 아파트 바로 옆에 수만평의 그림같은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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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도심의 상권활성화 주역이면서 도심진입을 위한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중구 성남동 강변주차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차량 운전자들이 버린 담배꽁초를 비롯해 상자째 버려진 음식물 찌꺼기 등이 곳곳에 방치, 악취를 풍기면서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차 안의 쓰레기까지 몰래 버리는 얄팍한 시민의식 때문이지만 처리 주체를 놓고 다투
사설
경상일보
2007.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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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낮 기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이어지고 있다. 또 오존주의보가 함께 발령되고 열대야,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등 각종 생활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생활리듬이 깨지고 있다. 급기야는 집수리를 하던 70대 노인이 심장질환으로 숨지는 등 노약자 건강관리에도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열대야나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장 큰 고통
사설
경상일보
2007.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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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이 28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일제히 여름휴가에 돌입, 협력업체와 인근 상가들이 동반 휴업에 들어가면서 울산 전체 인구 110만명의 절반가량이 9일~12일간의 휴가를 보낼 것으로 추정된다.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휴가계획
사설
경상일보
2007.07.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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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족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차료를 아끼기 위해 인근에 공용유료주차장을 두고도 비좁은 골목길에 차를 세워두고 가는 사람, 집에서 가져 온 생활쓰레기를 공용시설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 샤워비용을 아끼기 위해 해수욕장 음수대에서 몸을 씻는 사람, 관공서 민원실에 비치해 둔 복사기를 이용, 학습지 등을 대량으로 복사하는 사람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돈
사설
경상일보
2007.07.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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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 국민들은 유난히 기업에 대한 반감이 많은 편이다. 과거 재벌기업의 정경유착, 분식회계, 변칙상속 등 비뚤어진 경영방식을 많이 보아 온 터다. 돈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삐딱하게 보았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들의 반기업정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부의 축적방법을 떠나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유로 기업인들을 백안시 했다. 공산주의도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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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도 끝을 보이고 있다.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지친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먹고 사는 일로만 꽉 찬 머릿속을 비워내고 그 속에 시원한 팥빙수 같은 상상력을 가득 채워 넣을 수는 없을까. 그런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가 어디 없을까. 가령 이런 놀이를 즐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울산을 내 마음대로 한번 그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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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김을 쐬는 것같이 무척 무더운 여름철의 날씨를 '찜통 더위'라고 한다. 여름철의 작열하는 태양과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기운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운이 바로 음식을 익히고 나서, 찜통을 열었을 때의 그 뜨거운 열기와 유사하다고 해서 '찜통 더위'란 말이 회자되게 된 것이다.이런 날씨가 학생들의 체벌에 이용돼 말썽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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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의 위조학력에 이어 불거진 유명 영어강사의 허위학력 문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학원 강사들의 무자격 여부와 학력 위조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교육청이 학원을 통해 강사의 최종 학력증명서를 받지만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터라 시교육청의 이번 특별점검 결과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
사설
경상일보
2007.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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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공급과정에서의 위법·부당행위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 온 경동도시가스가 그동안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과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경동도시가스의 반성과 부당이득 환원 목소리를 높여 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향토기업으로 오랜 세월 울산시민과 함께 해 온 기업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
사설
경상일보
2007.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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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중앙교섭이 25일 타결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던 노동계의 하투가 한 고비를 넘겼다.비록 산별전환 첫 해를 맞아 완성차 등이 올해 중앙교섭에는 참가하지 않아 불완전한 타결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중앙교섭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비정규직 보호법안과 함께 올해 노동계 하투의 뜨거운 감자인 금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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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즐기던 '치킨게임'이 떠 오른다. 1960~7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게임은 한밤 중에 두 명의 경쟁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낭떠러지로 돌진, 브레이크 페달을 먼저 밟는 사람이 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먼저 밟은 패자는 '겁쟁이(속어로 치킨)'로 몰린다. 모두 죽음을 맞을 수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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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청이 지역 최초로 주민들이 공원을 관리하는 제도를 실시키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심공원관리 네트워크를 구축, 이용자 중심의 관리체계로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공원조성계획에서부터 주민참여를 유도, 특성화된 공원조성과 원활한 관리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사라지거나 관리부실로 방치되고
사설
경상일보
2007.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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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합동연설회가 27일 울산에서 열린다고 한다. 그러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이·박의 빅2캠프에서 세 싸움에 나선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양 캠프가 행사장 안팎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각각 60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하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22일의 제주 합동연설회의 실망감
사설
경상일보
2007.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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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 되었다.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찬반 논란이 팽팽한 이 법안의 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교수의 노동조합을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나는 노조에 관해서 깊이 알지 못할뿐더러 법률에 관해서는 더욱 어둡다. 전문가도 아닌 주제에 법안에 대해 섣불리 어설픈 의견을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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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통체증 등으로 최저속도 이하로 유료도로를 운행하면 통행료를 감면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개정안은 일견 국민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내용의 진의여부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대선정국을 앞둔 시점에 대부분의 유권자가 차량를 소유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어낼수 있는 핫 이슈라는 점에서 일견 정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7.2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