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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에 "함께 커피 한잔 하고 집에 가자"는 아내의 제안을 거절한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동기에 설마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경찰조사에서 나온 얘기라니 믿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차별적으로 남발되고 있는 '~데이'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곤욕을 치르
사설
경상일보
2007.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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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욱씨가 당선됐다. 이씨는 2001년과 2004년 두차례 노조위원장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에 다시 지부장에 당선되면서 현대차 노조 사상 처음으로 3번이나 집행부 수장에 오르게 됐다. 이 당선자는 출마 과정에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 상여금 800% 명문화, 신차 연구개발의 노사합의, 정년 60세로 연
사설
경상일보
2007.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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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제15회 세계 물의 날 주제는 '지구촌 물 부족 극복'이다. 2006년 현재 전 세계 11억명의 인구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26억명이 기본적인 공중위생 설비조차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UNDP는 2006년 11월 발표한 '2006 인간개발 보고서'에서 "매년 어린이 1800만명이 더러운 물로 전염되는 설사병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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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최강의 경영을 자랑하는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를 소개하는 책들이 수십여종 발간되어 있다. 필자는 일본 동경에서 5년반 체류하는 동안 닛산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를 비교하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은 적 있고 회사를 방문한 적도 있다. 도요타 경영방식을 그대로 모방을 하면 초기 도입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실패하기 쉽다고 한다. 예를 들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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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 연극, 무용, 음악, 국악 공연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문예진흥원이 2000년부터 공동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연극, 무용, 음악, 국악부문에서 총42건이 신청 접수돼 21건이 지원을 받게 됐다.이 사업의 추진방향은 두 가지다. '기초예술 분야(연극, 무용, 음악, 국악)에 지원해 이들 분야의 창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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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 보기 힘든 대규모 해양매립 공사가 온산 앞바다에서 진행중이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조선기자재 기업체가 공장부지로 조성하기 위해 23만여평에 달하는 바다를 메우고 있는 것이다.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 엄청난 규모의 바다를 매립하기 위해 현재 인근 야산 마저 상당량 깎여지고 있다. 사실상 수십만평의 바다와 인접한 산이 없어지는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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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서울주발전협의회가 오늘 창립한다. 울주군 서부 5개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될 일종의 협의체 기구이다. 창립취지문에 따르면 '급변하는 서울주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역 발전의 전령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이다.기구의 성격이 이러니 만큼 구성원도 각양각
사설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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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청년실업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떠한 문제보다도 우선 해결돼야 할 지역 현안인데도 지자체 차원의 실업정책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실태조사 한번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주도의 실업정책에 편승하겠다는 자세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라도 지역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과 지자체 차
사설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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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른다. 법률 제정과 함께 울산국립대 설립이 확정됐으나 결코 완료형은 아니다. 비로소 많은 과제를 안고 출발점에 섰을 뿐이다. 결과론적이긴 하나 국립대 설립결정까지는 의외로 쉬웠다. 사실상 정치적으로 풀어야 했던 문제였기 때문이다. 여론을 결집해서 정치권을 압박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 쉽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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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고액·상습체납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시가 칼을 빼들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체납세가 무려 673억원에 달하면서 시가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재정을 압박하고 시민의 납세의식을 희석, 지역사회의 질서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공공의 적'인 고액·체납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체
사설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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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원이 울산 쇠부리놀이를 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제3회 쇠부리 놀이가 열리는 오는 4월 말에 맞춰 구체적인 실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기타의 무형 문화적 소산으로서 우리나라(지방)의 역사상 또는 예술상, 학술상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을 말한다. 북구문화원에서 쇠부리놀이의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
사설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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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담임선생님과 눈길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수업시간을 기억한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의 사랑스런 손길을 한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까, 애쓴 순간들도 떠오른다. 옷깃에 분필가루가 묻는 줄도 모르고 열변을 토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오르간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지도하던 선생님의 그 정겨운 모습을 아직도 아련하게 추억하는 사람이 많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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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차단하고 피해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기간 설정하여 시행한다. 요즈음 학교폭력은 조직적이며 연령층이 낮아지고 수법이 흉포화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의 폭력조직인 '일진회'는 학교 단위에서 지역 단위로 광역화하고 있다. 이들은 걸핏하면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과 강도 등 성인범죄 뺨치는 일탈행동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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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1 여학생입니다. 저의 성격 때문에 고민입니다. 친구들이 저한테 성격 좀 고쳐보라는 얘기를 자주 하거든요. 친구들과 무엇을 결정할 때 어떻게 말을 할지도 모르겠고, 쉽게 마음을 정하기도 어려워요. 그때는 주로 가만히 듣기만 하거든요. 그러는 저를 친구들은 좀 답답해 합니다.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좋은 성격으로 바꾸고 싶어요. 그렇게 할 수 있나요?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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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울산지역의 부동산 실거래 건수는 총 7만2295건으로 금액으로는 8조5676억원이었다. 이를 수도권과 비교하면 서울은 울산에 비해 거래건수로는 6.7배, 거래금액으로는 13.5배가 더 많았다. 부동산 거래 중 아파트 거래건수는 울산이 33,132건이 거래되었으며 건당 거래금액은 1억원이었다. 이 금액은 서울의 건당 거래금액 3억원에 비해 2억원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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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들에 대한 위원회 참석 수당(실비변상) 지급 논란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지방의원에 대한 유급제 시행으로 위원으로 위촉된 지방의원의 수당에 대해 선별 지급하는 게 타당하다는 행자부 지침이지만 법령이 없다는 반박도 있기 때문이다.울주군의 수당 지급 논란도 연장선상에 있다. 울주군의회는 '의원들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3.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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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쳐 새로운 물결로 대두되는 지식기반사회로 접어들었다. 세계는 이전 사회들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혁을 거쳐 이제 새로운 물결인 '지식혁명' 속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피터드러커 교수의 '패러다임의 이동'을 살펴보면 "21세기는 지금까지의 산업화 시대와는 성격이 다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 끊임없는 신기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1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