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진입한 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제조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영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6.3%는 ‘적자를 내고 있거나 손익분기 상황’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경영상황을 두고 ‘이익과 비용이 동일한 손익분기 상황’이라고 답한 기업이 31%로 가장 많았다. ‘적자로 전환된 상황’이라는 기업은 24.3%였으며,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한 기업은 11%였다. ‘수익을 꾸준히
방성빈 신임 BNK부산은행장과 예경탁 신임 BNK경남은행장이 3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방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를 외면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 회복, 공정한 조직 문화 정착, 지역사회와 동행 등을 주문했다. 방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주택도시기금 수탁업무 점검을 위해 새로 신설된 주택도시기금팀을 방문해 차질 없는 수탁업무 운영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영위하는 성운해운을 방문
시중은행이 금융당국 요구에 발맞춰 대출상품 금리를 전격 인하한 가운데, 지방은행에서도 금리인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8일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이달부터 기존 대출자에게도 금리를 인하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은 당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부산 방문에 발맞춰 단행된 것으로,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p 인하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최대 0.80%p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p △신용대출 최대 0.60%p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약 1년 만에 연 3%대에 진입했다. 시장금리가 떨어진 데다 ‘돈 잔치’ 비난으로 은행 간 가산금리 인하 경쟁이 겹쳐진 영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 3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660~5.8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일과 비교하면 하단 금리가 0.750%p나 급락했다. 이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의 금리가 같은 기간 0.525%p(4.478%→3.953%)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줬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본부장 김창현)는 지난 1일 박성민(울산중구)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을 방문해 울산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협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성룡·권태호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울산농협은 농업부문 세제지원을 통한 농업인 실익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성민 국회의원에게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했다. 또 울산농협은 지속되는 농촌 인구 감소와 영농비용 상승, 빈번한 자연재해 및 가축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29일 지주와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BNK금융그룹은 ‘신성장사업단’과 ‘디지털혁신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 분야 발굴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으로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신설해 빈 회장이 직접 디지털 경영을 진두지휘한다. 지주 내 영업 지원 조직인 자산관리 부문과 CIB(Corpo
다음 달 3일부터 보증금 1000만원이 넘는 전세나 월세 임차인은 집주인이 내지 않은 세금이 있는지 전국 세무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임차인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임대인 미납국세 열람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래 임대인 미납 국세 열람을 위해서는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를 받아 임대차 계약 전 건물 소재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해야 했다. 그러나 다음 달 3일부터는 임대차 계약 전이나 임대차 계약일부터 임대차 기간이 시작하는 날까지 전국 세무서에서 열람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또 임대차 계약 후에
울산수협(조합장 오시환)은 울산 문수컨벤션에서 임직원, 대의원 및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시환 조합장은 “조합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예탁금과 대출금 규모를 신장하고, 새로운 어촌소득 증대사업을 발굴 육성하겠다. 조합과 조합원간의 교류 및 소통 창구를 다변화하는 등 조합원 중심의 열린 경영과 복지·환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삼남농협(조합장 김철호)은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신규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을 통해 삼남농협 주요 사업을 소개했고, 교육·복지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김철호 조합장은 “조합원 중심의 삼남농협을 만들고자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신규 조합원분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현주기자
최대 4억원 전세자금을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이 경남·기업·하나은행과 케이뱅크에서 29일 출시된다. 주택금융공사(HF)가 100% 보증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1.0%p로 고정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p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전세자금보증은 공공기관이 금융사와 개별협약을 체결해 보증 우대사항 등을 적용하는 전세자금 보증이다. 보증대상자는 경남·기업·하나은행·케이뱅크에서 고
범서농협(조합장 김숙희)은 27일 범서농협 여성대학(총동창회장 허춘선)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가득 밑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직접 만든 파김치(250㎏)와 수육(150인분)을 관내 고령농업인 가구에 전달했다.
BNK금융그룹은 26일 6개 자회사(부산은행·경남은행·캐피탈·투자증권·자산운용·신용정보)에서 일제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6개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보다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하자는 취지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부산은행장은 방성빈 전 BNK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방 신임 은행장은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했다.예경탁 경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예금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법인자금 유입,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으로 새해 첫 달 지역 금융기관 수신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2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월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55조7398억원으로 전달보다 9070억원 증가했다. 총수신 증가 규모는 전월(-3287억원)보다 크게 확대됐으며, 2010년 관련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증가
NH농협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이영우)와 한국전구체(주)는 23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금융지원 및 금융파트너십 유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 울산본부는 한국전구체(주)에 156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운전자금 등 적극적인 여신 지원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한국전구체(주)는 LG화학과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가 2차 전지 국산화를 위해 신설한 폐배터리 합작법인이다. 온산국가산업단지내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인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이 쇄도하면서 정부가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상담신청 예약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오후 4시경 전국 서민통합지원센터에서 다음 주 상담 예약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소액 생계비 대출과 관련해서 한 주간 상담할 수 있는 인원이 6200여명인데
울산지역 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다달이 감소하면서 예치금 역시 8개월새 1000억원 이상 줄었다.지역내 신규 공급아파트의 미계약 물량이 늘면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한 단지가 적어진 데다, 일반 예·적금에 비해 이율이 낮아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울산지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1조4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1조4174억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지난 17일 취임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빈대인 내정자를 금융지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빈 회장은 17일 오후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썸 인큐베이터는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 시절인 2019년 7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빈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
BNK경남은행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이끌어 간다. BNK경남은행은 14일 지역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은 신규 대출금리 인하,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 출시, 지역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 확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구성된 신규 고객 지원과 저신용 차주 대출금리 인하, 코로나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등 고정금리 인하로 구성된 기존 고객 지원으로 나뉜다. 신규 고객 지원으로 주택담보대출(최
BNK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료를 지원한다. BNK경남은행은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심종철 부행장은 이날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본부 윤종배 본부장과 ‘중소·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미리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 협약에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된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는 구조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을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비율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등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