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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건설플랜트노조의 장기 파업 사태가 노사정 공동협의회를 통해 해결된 것은 하나의 특이한 사례이다. 이 사안의 경우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노사 양측에 다자간 협상을 제안하고, 이를 울산시가 적극 수용하면서 '사회적 협약'의 형태로 타결이 이루어 졌다. 5월25일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5월27일 단체 협약에 준하는 타협을 극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건설
사설
경상일보
2005.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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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지방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시·군·구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도입,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 등으로 지방의원의 정치 환경이 크게 바뀐 탓이다.이에 따라 지방의원들은 "풀뿌리 자치를 해치는 독소조항이 기초의원 유급제라는 당의정에 포함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 합의로 개정
사설
경상일보
2005.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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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울산국립대' 신설 발표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6월말이나 7월초로 전해졌던 발표 예정일이 7월 중순으로, 다시 8월초로 연기된데 이어 '장기표류'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어제 울산출신인 여당의 강길부 국회의원과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울산국립대' 관련 오찬회동을 가졌다. 그런데 회동 직후 강 의원과 송
사설
경상일보
2005.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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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내 두 기업 노사가 임단협 무분규 타결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 노사와 LS니꼬(주)노사가 그 주역들이다. 현대중 노조는 22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역대 최단 기간인 한달만에 초고속으로 완전 타결, 11년째 무분규 타결을 잇는 대기록을 세웠다. 온산산업단지내 동제련 회사인 LS니꼬(주) 노조 역시 22일 사측과 18년째 분규없이
사설
경상일보
2005.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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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4대 울산시교육감 선거일이다. 향후 4년 동안 울산교육을 이끌 최고 책임자를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그 중요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하지 않았던가.우리는 올초 부터 이번 교육감 선출에 있어서 공명선거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했었다. 모든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하겠지만 소수의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한 간선제인
사설
경상일보
2005.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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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문화원연합회 제2대 지회장에 김철 중구문화원장이 내정됐다. 21일 열린 이시회에서 참석자 5명의 만장일치 찬성에 따른 것이다. 당초 문화계에서 잔뼈가 굳은 김송태 남구문화원장이 뜻을 강력하게 내비쳤으나 예산확보를 위해 기업인 출신이 낫다는 쪽으로 대세가 굳어진 것이다. 김철 내정자는 28일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2대 지회장에 취임 3년 임기를 시작
사설
경상일보
2005.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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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삼호지구가 국내 최대의 백로서식지로 확인된데 이어 이 일대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길조로 통하는 백로는 특히 울산시의 시조(市鳥)여서 태화강 생태공원화와 더불어 백로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면 금상첨화라 할 것이다.삼호지구 대숲이 국내 최대의 백로서식지로 확인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달 초다. 한국환경
사설
경상일보
2005.07.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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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 바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했다. 그 것도 현대차 울산공장만이 아니라 아산공장과 전주공장의 비정규 노조들이 공동으로 한 총력 투쟁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에 이어 병원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이래 현대차비정규직 노조도 가세하는 모양세가 되고
사설
경상일보
2005.07.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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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채용비리에 이어 울산항운노조도 채용비리에 휘말리고 있다. 울산지검 특수부는 20일 취업 희망자로부터 돈을 받고 입사를 추천해 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울산항운노조 간부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울산항운노조 채용비리와 관련한 검찰의 계좌추적에서 덜미를 잡혔다. 김씨는 1천만원은 자신의 통장을 통해서, 1천만원은 현금으로 각각
사설
경상일보
2005.07.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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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택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어제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명퇴 신청 배경은 수개월 전 부터 박맹우 시장의 신임을 잃은 상황에서 행정자치부 복귀도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아 안타까운 용퇴라 할 것이다.우리는 정년을 2년 가량 앞둔 한 고위공직자의 명퇴 배경을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보다는 2년3개월간의 울산시 행정부시장직을 포함해 평생 공직생활
사설
경상일보
2005.07.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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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중구의회의원이 20일 구정질의를 통해 태화루 복원문제에 대한 조용수 중구청장의 소신을 물은 것은 시기 적절한 것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태화루 복원사업은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문헌상의 태화루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나 그것은 무식한 단견일 뿐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펴낸 '울산태화사지, 태화루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서
사설
경상일보
2005.07.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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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도 장애인을 위한 체육관이 건립돼 엊그제 문을 열었다. 남구 삼산동 근로자복지회관 옆에 위치한 이 체육관은 울산 최초이자 전국 열여덟번째 장애인체육관이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총 45억원을 들여 완공한 울산시장애인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65평 규모이다. 1층에는 수영장과 어린이놀이방 휴게실 의무실 등이, 2층엔 다목적체
사설
경상일보
2005.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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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울산지역의 초등학교 교사가 비위행위로 직위해제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그 교사는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하고 학부모로부터 촌지를 받은 뒤 돈이 적다며 돌려주는 등 비리행위가 드러나 직위 해제됐다. 그런데 이 교사가 자신을 고발한 교사를 죽이겠다며 흉기를 들고 수업중인 학교에서 난동을 부려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교사는 현재 울산시 교육청징계위원
사설
경상일보
2005.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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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도심인 남구 삼산동에 도시계획상 여객자동차정류장으로 시설결정된 곳에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지역에 불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건축 붐이 도시계획시설 부지까지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현실이라 하겠다.문제의 부지는 남구 삼산동 32460 일대 6만341㎡로 울산시가 지난 90년 12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사설
경상일보
2005.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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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18일 '울산, 창원, 구미, 반월, 시화, 광주, 원주, 군산 등 7개 시범단지의 업종별 특성과 혁신역량을 토대로 모두 43개의 미니클러스터 구성을 완료하고, 6월말 현재 68건의 기업 애로과제를 발굴, 이중 13건을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미니클러스터란 '클러스터 내 세부업종, 혹은 기술별, 완성품업체와 부품업체 간에 상
사설
경상일보
2005.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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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 결과를 보면 지역공직사회의 투명성이 "아직은 멀었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절로 든다. 감사기간이 2주일도 안되는데 지적건수가 무려 200건을 넘어서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항들도 적지않기 때문이다.정부합동감사반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울산시에 대한 감사룒감사기간 12일룓 결과 모두 20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어
사설
경상일보
2005.07.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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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강북지역학교운영위원회가 1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제4대 울산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각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그러나 그 유익은 절반 정도의 실망감을 포함하고 있음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각 후보들의 입을 통해 울산교육의 현주소와 처방과 확고한 비젼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각 후보들은
사설
경상일보
2005.07.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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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오피니언 리더들의 '친울산 인사 만들기'에 나섰다.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해진 도시환경을 홍보하는데 이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각급 연구기관이나 중앙부처 공무원, 여행레저 전문가 등을 자연스럽게 초청할 계획으로 있다. 첫번째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매달 한차례 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초청된다. 18개 정부출연 연구원과 1
사설
경상일보
2005.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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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민자사업대상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돼 일단 환영할 만하다. 작년 봄 민간업체가 제안한 이들 두 민자사업을 놓고 그동안 양자택일의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이 통합절충안이 최적의 대안으로 최종결론이 나고 제대로 실현된다면 울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명물이 될
사설
경상일보
2005.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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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공노 총파업에 참여해 해임 등의 징계를 받은 울산 중·남구 공무원 600여명이 울산시에 집단 소청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울산지역본부는 소청 제기에 앞서,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한 징계에 반발하는 입장을 전달한다. 집단 소청에는 5월27일 울산시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은 중구 304명과 남구 306명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한
사설
경상일보
2005.07.1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