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엔진 내구성과 실내 공간을 개선한 ‘쏘나타 택시’(사진)를 출시했다.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인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와 넓은 2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을 하고,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높은 강화 타이어도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중국 북경현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
1300억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에스엠랩’과 1200억 수출계약을 체결한 ‘리센스메디컬’ 등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이 기업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울주군 일대 반천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설계(팹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정부도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선정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업계의 협력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
2024년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충북 보은의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4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울산우슈협회소속 김진국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우슈협회 소속 선수들은 높은 성과를 올렸다.초등1부 최준영(동대초2)은 전통권 금메달, 3단남도 금메달, 2단남권 은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정우담(은월초3)은 3단도술 금메달, 2단남권 금메달, 3단남곤 금메달로 3관왕을 수상, 초등2부 박규빈(은월초4)은 3단남권 금메달, 3단남도 금메달, 3단남곤 금메달로
현대글로비스가 안정적인 LNG선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카타르 국영기업과 LNG운반선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장기 용선 계약을 낙찰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 일본 선사인 Kawasaki Kisen Kaisha, Ltd. (이하 ‘K’ LINE)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다. 각 선박은 17만400㎥ 규모로 현
SK케미칼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공장의 분산된 업무공간을 통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SK케미칼은 최근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하고 새로운 종합관리 공간 ‘지-하우스’(G-House)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종합관리동 지-하우스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판덱스, 인
SK에코플랜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이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 바다에너지(BadaEnergy)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생생한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기후위기 시대에서의 탄소중립
세진중공업이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탑재될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 4척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액화이산화탄소 탱크는 특수 선종에 탑재되고 적재중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해 작업 난도가 높다. 이 때문에 같은 크기의 LPG운반선 탱크 대비 가격이 크게 높다. 이번 수주계약 금액도 1척당 100억원 이상으로 총 400억원을 웃돈다.세진중공업은 5월 첫번째 탱크 제작에 들어가 2026년까지 4척을 모두 제작해 HD현대미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으로 제작된 탱크가 탑재될 2만2000cbm급 액화이산
효성첨단소재(주)·효성티앤씨(주) 울산공장(상무 최학철)은 사내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 조 명예회장은 동양나일론 울산공장(현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건설을 주도해 섬유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술을 중시해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이를 효성기술원으로 개편했다. 이는 효성의 대표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이 탄생하는 원동력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사와 6122억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68%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일 공시를 통해 최근 유럽 선사와 4207억원 규모 LPG선 4척과 1915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운데 LPG선 4척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선 2척은 HD현대베트남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에너지·건설기계·인공지능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HD현대는 지난 3월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부문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4억6290만달러 규모 함정 4척을 수주하고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HD현대중공
전기차 보조금 단가가 내년 예산안에서는 올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전기차 보조금을 낮추는 대신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차량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3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토대로 내년 전기차 보조금 단가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기재부는 지난 3월26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환경 분야에서의 지출 혁신 추진 계획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효율화’를 꼽았다. 대신 충전 인프라 보급을 내실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기
2분기 석유화학업종을 제외한 울산지역 주력산업 대부분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울산상공회의소는 31일 2024년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분기 울산지역 BSI는 112로 전분기보다 26p 올랐고, 지난해 2분기(107) 이후 4분기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황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130→133), 자동차·부품(77→118) 등은 전분기와 비교해 기준치를 크게 넘기며 긍정적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30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경주용 차량 ‘아이오닉5 N eN1 컵 카’(사진)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아이오닉 5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로 주행 성능을 높인 아이오닉5 N에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가 추가돼 제작됐다.현대차는 이 차량에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
울산시는 진에어의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이 3년 5개월만에 재개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에어는 31일 낮 12시35분 울산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LJ439편을 시작으로 매일 울산과 제주를 왕복 운항하게 된다. 이날 울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기에는 총 144명이 탑승해 7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4월1일은 총 176명이 예매해 예매율이 93%에 달한다. 진에어의 울산-제주 노선 운항 재개로 울산공항에서는 매일 울산-김포 노선은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은 왕복 2회(기존 대한항공 1회 포함) 운항
SK이노베이션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비롯해 이사회 구성원 선임안이 가결됐다. 박상규 총괄이사는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또 배당 관련 정관 일부개정안,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독일 인피니언과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력·차량용 반도
울산항만공사는 28일 제180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이기원(사진) 항만위원을 신임 항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기원 신임 위원장은 울산경제진흥원장, 울산시 기획관리실장,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1년간 울산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 이날 공평식 한국해양재단 사무총장, 양상용 에스와이컨설턴트 사장이 새 항만위원에 선임됐다. 이기원 위원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에너지물류를 선도하는 에코스마트 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