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매체 시대에 글 쓰기는 이미 작가의 것만은 아니게 됐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매체 속에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고, 그 매체 속에는 다른 사람의 글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올라 있다.그러다 보니 비슷한 글이 너무 많아지고 그럼으로서 표절시비에도 자주 휩쓸리게 된다. 누가 누구를 표절했는지도 애매하게 되고 있다.(박종석 지음·역락 펴냄)은
클레이 서키의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역간최근 쇠고기 문제를 둘러싸고 촛불시위 때문에 전국이 떠들썩하다.촛불시위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런 대규모 군중집회를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다. 어떻게 순식간에 저렇게 많은 군중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거리로 쏟아져 나올 수 있을까. 특별한 조직이 상시 가동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독지가가 자금을
도종환(54) 시인이 등단 24년 만에 첫 동시집 '누가 더 놀랐을까'(실천문학 펴냄)를 출간했다.시인이 지난 2002년 심신이 쉽게 피로해지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려 속리산 산방에 터를 잡고 산 몇 년 동안 '자연스럽게' 쓰게 된 동시들이다.시인은 "생강나무꽃, 진달래, 채송화, 나리꽃과 함께 지내다 보니 동시가 나를 찾아왔는지도 모르
초여름 공포물 강세 서점가 10여종 줄이어 작가 8명 작품 가려낸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노앙의 '백년의 악몽' 철학적 주제 돋보여여름 하면 공포영화나 호러영화가 생각난다. 책으로 치면 단연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이 꼽힌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닥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추리·스릴러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장마철 주말과 휴일에 세상 모든 것
울산수필동인회(회장 김선범)는 오는 27일 저녁 7시 남구 달동 아라가든에서 수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6집 출판기념 수필문학 강좌를 연다.이날 강좌에는 김열규 교수가 '나의 수필관' '수필과 수선화와 봉선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김열규 교수는 1932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민속학자, 수필가로 알려져 있다.
현대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10인의 철학자오스트리아 빈 태생 20C 가장 위대한 과학 철학자플라톤의 이데아론과 프로이트주의의 검증비판빈 학파 '검증이론' 폐기한 대표 저서 '탐구의 논리'전체주의 등 닫힌사회 비판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칼 라이문트 포퍼(Karl Raimund Popper, 1902~1994)는 과학철학, 정치철학, 역사철학, 사
울산지역 종합문예지를 표방하는 울산문학이 2008년 여름호(통권 44호)를 냈다.이번 호는 특집으로 지난 2월2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일문인교류대회를 다뤘다. '문학과 환경 심포지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일교류대회의 세미나 내용 등을 요약해 실었다.연속기획 특집으로는 시인 이자영씨에 대한 작가탐구 내용을 실었다. 1984년 개천예술제로 등
사회상 따라 달라지는 법적용·재판과정 상세 기록독일 신문기자 출신 리스의 '악법도 법이다' 역간세계적으로 큰 재판들은 역사의 소용돌이를 넘어갈 때마다 있었다. 재판은 당대의 역사를 매듭짓거나 새로운 역사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재판을 통해 세계 역사를 조망한 '악법도 법이다'(글쓴이 쿠르트 리스, 옮긴이 문은숙, 이룸 펴냄)가 한글로 번역돼
이번 주말 울산에서 2건의 문학행사가 열린다.(사)울산작가회의의 제11회 환경문학제와 푸른아동문학회의 문학기행이 그것.(사)울산작가회의는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야음초등학교와 선암수변공원 일대에서 '여기는 인간만의 공터가 아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8 전국 학생백일장'을 연다.신청은 당일 오전 9시30분 현장에서 접수하며 본격적인 백일
울산소설가협회(회장 이충호)가 펴내는 울산지역의 소설전문 문예지 여름호(통권 12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작가의 고향' 두번째 시리즈로 '박상지의 울주군 범서'를 권두 화보로 실었다.또 소설평 코너에서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가 정형남의 소설세계에 대해, 하상일 동의대 교수가 박종관의 에 대해 각각 평론했다.단편소설로는 안장환씨의 , 손영목씨
울산 장생포 고래잡이등 이야기 배경상처 치유과정 신화의 세계 겹쳐 대비울산과 고래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 나왔다.김형경(48)씨가 4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창비 펴냄)을 들고 돌아온 것.세상에서 다시 없을 만큼 가혹한 상실을 경험한 사람이 그것을 딛고 서는 과정을 열일곱살 소녀 '니은'과 그 주변 인물들의 교감에 실어 그려냈다.니은은 어느 날 갑작스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대중결계와 포살법회 정례화를 위해 포살의식 진행과 절차 등을 상세히 기록한 '포살계본'을 발간했다.조계종 총무원은 을 2만부 제작해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몇몇 교구본사 및 말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포살계본'을 제작·사용해 온 적은 있지만 종단 차원에서 '통일 포살계본'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
신병철 저서 '통찰의 기술'문제정의·주의·지식 재조직3단계 걸쳐 7가지 기술 규명통찰은 본능적이고 순간적인 직관과는 전혀 다르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끈 비범한 통찰은 천재적 능력이나 우연한 행운의 결과가 결코 아니었다.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려는 불같은 열정과 끈질긴 노력의 소산이었다.(신병철 지음 지형 펴냄)은 한마
울산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던 김구용씨가 동시전집 을 펴냈다.이 책은 이미 발표된 8권의 동시집과 미처 발표하지 못한 2권의 동시집을 묶은 동시전집으로, 분량이 700여쪽에 이른다.특히 네번째 동시집인 는 이 땅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들의 아픔을 읊었는데, 한국재활재단의 도움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1권씩 배부하기도 했다.저자는 "다른
차와 관련된 2권의 책이 문수산 기슭 문수학당에서 나왔다. 와 (이른아침 펴냄)이 그것. 문수학당에서 도반들과 경전을 연구하며 강의와 집필을 하고 있는 장영동(사진)씨가 쓴 책이다.'차 한잔에 담긴 동양의 지혜'라는 부제를 단 이 책들은 차를 중심으로 공자의 사상과 철학, 주역의 깊은 뜻 등을 알기쉽게 풀어내고 있다.는 에 담긴 차의 향기를 찾아가는
울산지도센터(대표 안효도)가 울산문화관광의 길잡이 역할을 할 를 발간했다.292쪽 분량의 이 책은 울산지도센터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역점사업으로 출간한 것으로, 울산의 도로지도 위에 문화재와 관공서, 언론사, 교육기관, 병원, 백화점 등 지도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또 문화재가 있는 곳에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별도의 사진을 첨부시켜 이
울산의 중견시인 이자영씨의 네번째 시집 (세종출판사)가 나왔다. 등에 이어 네번째로 나온 이번 는 1부 '1959' 2부 '小品살이' 3부 '詩集은 내 집' 4부 '이별없는 시대' 5부 '그 다음날' 6부 '책들의 주소' 등으로 꾸며져 있다.'이별은 만남만큼이나 아름다운 것/그 안엔 깊이가 있고 품위가 있다/서로의 눈 속에서 얼어죽은
허혜정씨 ' 처용가와 현대의 문화산업' 발간처용을 문화산업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한 학술서가 처음으로 나와 울산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허혜정 지음·글누림 펴냄)은 세계가 벌이고 있는 문화전쟁시대에 '처용가'는 한류붐을 타고 뻗어가는 한국의 문화수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활용해야 할 '한국문화의 원석'같은 작품
울산시 중구문화원(원장 김철)은 오는 6월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 학성공원 봄편지 노래비 광장에서 제40회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을 개최한다.참가신청서는 오는 6월4일까지 중구문화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울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행사는 1부 서덕출 동요공연과 2부 글쓰기 등으로
영국 태생 20세기 최고 수학자·철학자로 평가되는 사상가플라톤·칸트 심취 수학·논리철학·자연철학·형이상학연구과정과 실재·종교의 형성등 세기 뒤흔든 명저 잇따라 집필1998년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창립…활발한 연구·번역 활동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제22차 세계철학대회가 '오늘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