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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울산여고에 교감으로 부임할 때 "교육은 사랑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학생들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생활하는 동료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를 사랑한다면 교육의 발전은 물론 생활의 만족과 행복을 가져줄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했었다. 이번 농소중에 부임하면서도 비슷한 인사말을 했다.예나 지금이나 교육은 사랑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
교단일기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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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월부로 울산해양수산청이 국내 항만에서는 처음으로 대산항과 함께 '책임운영기관'으로 출범하였다. 우리 모두가 이를 크게 환영하였다. 책임운영기관이란 공무원 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 기관장에게 인사 및 예산 등 자율권을 부여하는 한편 운영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이제는 울산해양수산청장이 과거처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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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에 있는 고래박물관을 다녀왔다. 5월30일이면 개관2주년이 된다고 했다. 울산의 포경역사를 돌아보면서 1960~70년대 울산의 장생포의 모습에 '참 많이도 변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30년전의 울산을 생각하면 새삼 상전벽해라는 말이 떠오른다. 열악했던 울산의 환경을 생각해보았다.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도시의 팽창으로 혼돈스런 발전이 이루어져 왔고 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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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6일 국회를 통과했다. 2월12일 법안이 발의되었으니 22일 만에 통과된 것이다. 보통은 법안 통과에 6개월~1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참으로 전례 없는 일이다. 모두가 필자와 교육부, 울산시청과 시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2005년 9월 16일 국립대 설립확정에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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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작천정 벚꽃(터널)을 축제를 통해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다.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작천정 벚꽃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울산의 대표적 벚꽃군락이다. 이러한 자연유산을 축제를 통해 업그레이드시키는 일은 진작에 시작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묵인해 온 것은 울
사설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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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울산국립대 발전기금 모금 계획을 발표, 자격시비로 물의를 빚었던 (가칭)울산국립대발전범시민지원단이 지역정치권과 갈등을 빚으면서 정체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범시민지원단이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창립대회에 감사패 전달을 명목으로 교육부총리와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나 지원단의 성격과
사설
경상일보
2007.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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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마케팅이란 말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신문, 인터넷, 다른 사람과의 대화, 홍보지, 판촉전단 등에서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마케팅-스타마케팅, 체험마케팅, 가격마케팅, 덤마케팅, 커플마케팅, 실버마케팅, 키즈마케팅, 1+1마케팅, 매복마케팅, 관계마케팅, 영화마케팅, 스포츠마케팅, 레저마케팅, 문화마케팅, 서비스마케팅, 연예마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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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수석 졸업 여학생의 서울대 의대 편입 뉴스가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반성과 이공계 위기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2007년의 3년간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 10개 의학 전문대학원과 6개 치의학 전문대학원의 총 모집정원 2655명중 과학전문대학인 KAIST와 포스텍에서 200명 이상이, 서울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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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국악인이 울었다. 이유는 자신의 예술성(자존심)이 '형식'(시 보조금지원)에 의해 크게 상처받았다는 것이다. 해마다 문화행정에서 지원하는 기금의 '수혜'를 놓고 관련 문화예술 단체(개인)간에 말들이 많다.지역사회에서 문화는 삶의 질과 지방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구실도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예술가의 생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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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담글 수도 있다. 구수한 장맛이 좋더라도, 구더기가 무시무시하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 목적이 옳더라도, 그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면 애초의 의도를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바야흐로 재활용이 요구되는 시대다. 쓰레기봉투 값을 아끼는 동시에 지구촌 차원의 자원고갈 문제에도 일조하는 셈이니, 재활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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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무원 노조가 합법노조로 재탄생, 오늘 출범식을 갖는다. 단체교섭은 인정하되 쟁의행위와 정치활동은 불용하는 공무원 노조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숱한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결과로 과거의 투쟁일변도에서 탈피, 조합원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노동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의미이기를 기대해본다.출범식에 앞서 박상조 위원장이 밝힌 노조운영기조에서
사설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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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단체들이 올해 노동절(5.1) 행사를 울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남한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 북측 노동단체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 등이 지난 24일 개성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26일 남한 측 양대 노총에서는 이같은 보도를 일단 부인하고 있다. 5.1 노동절 행사를 남한에서 열기로 한 것은 사실이나 개최
사설
경상일보
2007.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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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헌법 제66조 1항에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로 대통령의 지위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70조에는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로 재선을 금지하고 있다. 현행 헌법은 87년 6·10시민항쟁의 결과 DJP 연합을 통해 일인 독재를 막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만들어진 헌법이다. 또 물리적으로 자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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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상일보 보도에 따르면 울산지역 대리운전요금이 크게 올랐다. 신문기사는 이를 대리운전업체의 운전비 담합인상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다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해결을 기다리면 될 일이다. 그러나 기사의 행간을 읽으면 이는 단순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운전대행요금의 인상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이 내재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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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소비자 복지를 위한 길세계에서 제일비싼 서울물가최근에 조사한 주요도시간의 생활비 비교에 의하면 서울의 물가는 동경이나 뉴욕을 앞질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여러 언론들이 보도했다. 심지어 소고기 등심 값은 선진국들에 비해 3배 내지 4배나 더 높았다. 한국소비자는 선진국민에 비해 소득은 적은데 왜 소고기, 휘발유, 화장품 등 생활에 필요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