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정치인들의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경박한 언행과 부족한 현실대처 능력, 비뚤어진 이념정치 속에서 우리 교육도 방향을 잃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떠내려가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의 '교육개혁'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교육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권차원의 교육개혁이 아닌 국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울산, 생태도시 친환경도시에 대한 기사가 매일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그만큼 친환경도시로 기반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 고래관광사업 추진과 친환경 국제행사가 울산시에 집중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환경협력회의 등 4개 행사의 개최방침을 세우는 등 세계로 나아가는 울산시가 되겠다고 한다. 지난 90년 초반만 해도 공해도시로서 그
가을이 길다 싶었는데 어느 틈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오래도록 만나지 못했던 벗들이며 동료들 친지들과 어울려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잔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자꾸만 나의 뒷머리를 잡아채는 것은 우리 청소년들의 음주문제다.청소년들의 음주문제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청소년들의 음주동기와 문제성 음주 청소년의 비율은 더 이상
미국 뉴멕시코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학교 교장이 학생을 이발소에 데려갔다가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 학생은 뒤통수 부분에 '505'라는 숫자가 새겨지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7살 때부터 권투를 해 온 그 학생은 경기를 앞두고 뉴멕시코주 지역전화번호(505)를 뒤통수에 새겨넣은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교장은 이 학생의 헤어
2개월여 공석인 울산시립무용단 안무자 선정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소문 만큼이나 신임 안무자와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울산시립무용단원들의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안무자 없이 정기공연을 치른데다 오디션 일정도 차일피일 미뤄지자 마음이 불안한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임 안무자를 섭외 중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개월이 지나도록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아무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지역내 일부 단체장과 시·구·군 의원 등 정치권과 비정치권 인사들의 줄대기에 과열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대선이 서너달 앞으로 다가온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정치판을 과열시켜서 어쩌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와 이명박 등 한나라당 빅2 진영에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를 맞아 울산항의 컨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물류대란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항 컨터미널 화물처리가 평소 물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사태가 내주까지 이어지면 수출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올 정도이다. 또 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방해 행위가 점차 과격·폭력화되고 있는 점
정부는 시장경제 원리 운운나날이 뛰는 분양가 잡기에분양가자문위가 초석 되길최근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평균 1000만원을 넘었다. 분양가가 이처럼 높은 것은 마감자재의 고급화와 자재비 및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상승이 한 요인이겠지만, 대형 건설회사들이 고급브랜드를 앞세워 비교적 규제가 약한 지방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이동식 중개업자(이른바 떴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찬사 속에 민주주의 신장과 균형있는 지방 발전을 위해 도입된 지방자치 제도는 이제 단순한 지방분권화를 지나 재정적 자율성 확보를 필두로 정치, 행정, 경제, 교육 등 각 부문에 있어서 '자립형 지방정부'로 진입하는 추세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실질적 지방분권화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져감에 따라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문】 얼마 전 친구의 차를 타고 술자리에 갔다가 술에 제법 취한 상태에서 다시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그러던 중 친구는 옆에 있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때문에 친구는 중상을 입었고, 저는 왼쪽 다리와 왼쪽 팔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습니다.친구가 가입해 둔 자동차보험회사에서는 친
겨울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잠이 늘었다거나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는다.나 역시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바쁜 아침을 보내는 횟수가 많아졌다. 동곤증(冬困症)인가.이것은 겨울이 되면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회사원이나 학생은 여간 고민거리가 아닐 것이다.한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르면 겨울
"바다야 잠잠하라!(톱 톱 야 바하르) 40억 아시아의 축제가 열린다." 카타르 도하에서 엊그제 막이 오른 제15차 아시안 게임 개회식에서 돋보인 아랍어 표어였습니다. 평화, 화해, 번영의 길을 밝히라는 환성속에 타 오른 성화의 밝은 빛이 가히 페르시아만의 높은 파도를 잔잔하게 하고도 남을듯 했습니다. 뉴스 화면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카타르(Qa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지난달부터 열고 있는 총파업 집회에서 끝내 폭력사태가 발생했다.지난 1일 비정규직 법안 통과를 규탄하는 집회 후 이어진 민노총의 가두행진에서 열린우리당 울산시당과 최병국 의원 사무실 유리창이 돌에 맞아 깨졌다. 이어 울산시청으로 향한 조합원들은 시청 남문 경비실 유리창을 박살내고 출입문을 뜯어 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전국적으로 민간아파트 분양가를 잡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도 '아파트 분양가 거품빼기'에 나섰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도시 가운데 최고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울산지역의 신규아파트 고분양가 현상이 전체 집값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지역 백화점들이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삶의 질 향상'을,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환경가치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물건을 사고 파는 식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현대백화점의 '삶의 질 향상'은 고객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10층 아트리움 홀을 중심으로 명작DVD산책, 문학의 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