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남성 수면실에서 잠을 자는 취객에게 “잠결에 나를 성추행했다”며 누명을 씌우고 합의금을 뜯어내려던 ‘남자 꽃뱀’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서울 광진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미수) 혐의로 곽모(46)씨와 최모(47)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곽씨는 올해 5월 25일 새벽 광진구의 한 사우나 남성 수면실에서 술을 마
고객의 주문에 따라 원하는 포켓몬을 잡아주는 계정의 가격이 100만달러(11억원)로 책정돼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미국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천 달러에 게임계정을 사고파는 유혹적인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논평했다.플레이어 옥션이라는 온라인 경매사이트에는 9
폴란드에서 신문 구인광고를 통해 만난 남성 노인에게 약을 먹이고 금품을 훔친 80대 여성이 법정에 섰다.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인근의 작은 도시에 사는 야니나 M(80)은 지역 신문의 ‘애인 구함’ 광고를 통해 만난 남성(78)에게 수면 유도제를 먹인 뒤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M은 이 남성의 신뢰를 얻은 뒤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상금 분배를 놓고 갈등을 빚다 연락을 끊고 사라진 50대가 찾아온 가족을 문전박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현관 앞에서는 부산에 사는 한 할머니(79)와 딸 2명이 ‘패륜아들 000를 사회에 고발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이 할머니는 경기도에 살던 아들 김모(57) 씨가 지난달 23일 상금
신문을 구독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면 사은품을 준다는 점을 노려 사기를 친 50대가 구속됐다.경기 일산경찰서는 2일 사기 혐의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신문을 구독할 것처럼 속이고 사은품만 가로채거나, 보험 설계사에게 접근해 보험 가입 신청을 하고 사은품을 챙긴후 바로 해지하는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7월 5일까지 신문 구독 모집인 2명, 보험 설계사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향해 알몸을 드러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4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2분께 인천시 남구 SK행복드림구장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향해 옷을 벗고 알몸을 내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희소 유전병과 사투를 벌이던 8세 소년이 ‘명예 해병’으로 위촉된 다음 날 숨진 안타까운 사연을 abc 뉴스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4살 때 유전병인 ‘에르카디 증후군’(Aicardi-Goutieres syndrome) 진단을 받고 4년간 투병해온 와트 질레트(8) 군은 지난달 31일 조용히 숨을 거뒀다.에르카디 증후군은
50대 사기 수배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TV에 출연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박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박 씨는 2013년 5월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우체국 인근에서 이모(60·여)씨를 만나 조달청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자며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박 씨가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해발 5천895m)를 놓고 탄자니아와 케냐가 기싸움을 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관광청(TTB·Tanzania Tourist Board)에 따르면 TTB는 지난 19일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지에 킬리만자로가 케냐가 아닌 탄자니아에 있는 것으로 정정 보도할 것을 요청했다.마이애미 헤럴드지는 지난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의 한 열 살 소년이 기르던 돼지 한 마리를 팔아 마련한 기부금이 순식간에 수십 배로 불어났다.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사는 블레이크 크롤은 최근 지역 행사에서 돼지 한 마리를 경매에 들고 나와 500달러(약 56만원)에 팔았다.크롤은 이 500달러를 위스콘신 어린이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
10년간 따로 살면서 오고 가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은 부부에게 법원이 이혼하라고 판결했다.50대 남성인 A씨와 여성 B씨는 30여 년 전 혼인신고를 한 법률상 부부로 현재 30대 자녀들을 두고 있다.이들은 자녀들이 경남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자 A씨는 경남 하동 본가에, B씨는 경남 진주에 따로 살게 됐다.두 사람은 2005년 5월께 심하게 다퉜고
멀쩡히 살아있는 아들을 실종 신고한 뒤 사망 보험금을 타내려 한 5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차량을 이용해 무속인에게 손님을 태우는 일을 하던 최모(57·여)씨는 1997년 별거 중이던 남편이 가출했다고 신고했다.가출신고 후 5년이 지나도 못 찾으면 법원은 실종 선고 심판을 하는데, 최씨는 2002년 9월 남편의 실종을 확정받아 사망 보험금 2천여만원
바쁜 게 탈이었을까? 호주에서 마약 조직원에 대한 교통 단속 한 건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사로 이어지면서 마약조직 소탕으로 이어졌다.압수한 마약 90㎏과 현금만 400억원 가까이로 추정될 정도여서 단순한 교통 단속으로 그칠 사건은 경찰의 엄청난 성과로 연결됐다.시드니 경찰은 지난 22일 도심인 헤이마켓 인근에서 한 젊은 남성이 운전하며 전화하는 것을 적발
300명 이상을 태운 여객기 안에서 승객 5명이 피가 낭자할 정도의 난투극을 벌여 비행기가 제3의 장소에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이번 소동은 20일 밤 호주 시드니를 떠나 태국 푸껫으로 향하던 호주 젯스타 항공기 안에서 일어났다.같은 줄에 앉아 일행으로 보이는 이들은 맥주와 독주를 마셔댔고, 모두가 술에 취해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시드니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타벅스에서 파는 커피에 코끼리의 똥이 들어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최근 급속히 퍼지면서 식품·보건 당국이 실제 조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소동은 한 터키 일간지가 UAE의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커피콩에 코끼리 똥이 섞였다는 가십성 기사를 내보내면서 시작됐다.이 기사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확산했고, 진위를 묻는 소비자들의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해 강남 특급호텔에 묵고 수천만원 어치 명품을 사려던 외국인 커플이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위조 카드 12매를 들고 입국해 이를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사기미수)로 말레이시아 국적 L(24)씨를 구속하고 S(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이달 13일 오전 7시 한국에 입국, 같은날 오전
일본 조직폭력단(야쿠자)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조직으로 알려진 ‘구도카이’(工藤會)의 중간 간부가 권총을 갖고 부산에서 은신하다가 1년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문제의 권총은 지난해 9월께 일본에서 들어온 화물에 숨겨져 부산항을 통해 밀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내로 잠입한 외국 조직폭력배에게서 권총을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검거된 야쿠자는 중
충북 충주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5)씨를 구속하고 B(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들에게 통장이나 현금 인출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빌려준 C(22)씨 등 2명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중국 범죄조직의 현금 인출책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스마트폰 채팅을 통한 ‘조건 만남’
오스트리아가 신나치주의자들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 생가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오스트리아 정부는 브라우나우암인에 있는 히틀러 생가로 널리 알려진 저택의 소유권을 몰수하는 법안을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정부는 이 저택을 자율적으로 처분할 권한을 얻는다. 정부는 신나치주의자들이 이 집을 성지로 삼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북극곰 ‘아르투로’가 31세의 나이로 숨졌다.4일(현지시간)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서부 도시인 멘도사의 동물원에서 살던 아르투로가 지난 3일 고령의 곰에 흔히 나타나는 혈액 순환 불균형으로 숨졌다.멘도사 동물원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64마리의 동물이 세균 감염과 과밀 환경 탓에 잇따라 폐사하자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