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부자들이 가장 거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는 미국의 뉴욕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와 세계 최고의 재산정보회사인 웰스 엑스(Wealth X)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최근 몇 년 새 유럽에 재정위기가 불어닥친 가운데 런던이 부호들에
남북한 군사 당국이 각각 도발 위협과 응징 결의를 담은 성명전에 나서는 등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북한이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에 이은 2, 3차 대응조치와 정전협정
그동안 피고인이 신청할 때만 진행하던 국민참여재판을 법원의 직권 또는 검사의 신청으로 열 수 있게 됐다. 대신 그럴 때는 피고인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대법원 국민사법위원회는 6일 제8차 회의에서 참여재판 최종형태안을 이 같이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참여재판은 신청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거나 일반 국민의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수원청개구리가 정작 ‘원산지’인 수원에서는 사실상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류 가운데 유일하게 멸종위기 Ⅰ급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에 지명이 들어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원청개구리의 증식·복원을 위해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서식지를 조사했지만 수원에서는 개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6일
소량 이용자와 음성통화 서비스 중심으로 형성된 알뜰폰(MVNO) 시장이 개선되지 않으면 ‘세컨드(second) 폰’ 시장으로 입지가 좁아지거나 자칫 사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6일 발표한 ‘신규 MVNO사업자의 시장진입에 따른 통신시장 평가 및 제도개선 방향 연구’ 보고서에서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통신환
5일(현지시간) 암과 끈질긴 사투 끝에 숨을 거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빈민층의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14년간 장기 집권해 온 중남미의 대표적 좌파 지도자이다. 1998년 첫 번째로 대통령에 당선된 뒤 내리 세 번이나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종신 대통령’의 위치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1년 중반 발병한 암으로 인생에 그
법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올해 5월7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사의 진술과 소견서 등에 의해
북한은 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다음 날인 6일 노동신문 1면에 성명과 각계 반응, 열병식 사진을 실으며 호전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한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신문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머리기사로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싣고 그 밑에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종국적 파멸을 각오하라’는 글을 통해 각계의
미국 시카고 일원에 올 겨울 최대 폭설이 내려 항공기 1천여 대의 운항이 취소되고 학교가 문을 닫았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일원에는 시간당 2.5~5cm의 눈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적설량이 최대 30c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속 48km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가시거리가 400m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6일 참여연대와 YTN노조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고발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대통령 퇴임 9일 만에 이미 검찰·특검 수사가 종료된 사안을 놓고 또다시 고소·고발을 한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
‘불빛 샤워로 장거리 외국여행 시차를 극복한다.’ 장거리 비행기 여행에 동반되는 시차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주는 첨단 ‘불빛 샤워’ 장치가 개발돼 항공 여행객의 시차적응 고민이 머잖아 사라질 전망이라고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델타항공사는 영국 옥스퍼드대 신경과학 전문가 러셀 포스터 교수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 같은 불빛 샤워부스
유엔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도 높게 제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재 조치에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향후 미사일 개발 억제, 북한 외교관의 불법행위 감시, 북한 당국의 금융거래ㆍ불법자금 이동에 대한 제한 및 감시 조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5일(현지시각) 비공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대북 제재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개장 3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0월 9일의 14,164.53은 물론 장중 최고치인 14,198.10을 모두 넘어섰다. 금융위기 이후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한 셈이다. 이후 다우 지수는 오전 11시 15분께 14,2
한국야구가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으로 8강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3 WBC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8회말 강정호(넥센)의 2점 홈런 덕에 3-2로 역전승했다.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0-5로 진 뒤 호주와 2차전에서 6-0
한국 야구가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야 하는 수모를 당했다. 2006년 제1회 대회 4강,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사상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공언했지만 1라운드 세 경기를 치르고 대회를 마쳤다. 역대 WBC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쌓아온 한국야구의 명성에도 큰 금이 갔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프로야구가 9일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9구단 NC 다이노스의 가세로 총 9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시범경기는 9일 대구(삼성-LG), 광주(KIA-한화), 사직(롯데-삼성), 창원(NC-넥센)에서 일제히 개막 팡파르를 올린다. 9개 구단은 24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총 54경기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공격수 이청용(25·볼턴)이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0일 더비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이 터져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14일 1차전에
연초 이후 은행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에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 은행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은행주에 긍정적이다. 다만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추가 금리 인하도 예상돼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 저금리에 은행 수
서울에 사는 학부모 A(41)씨는 최근 초등학교 5학년인 자녀의 영어학원에 등록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학원비가 껑충 뛴데다 교재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1%대라고 하지만 신학기 물가는 학원비를 중심으로 뜀박질했다. 지난달 학원·보습교육비 상승률은 5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정권 교체기를 맞아 가공식품 가격이 무더기로 오른 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