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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황에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천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천569원(13.8%)까지 올랐다.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6천983원에서 1만9천31원으로 12.0%, 김밥이 2천769원에서 3천100원으로 11.9% 올랐다. 이 밖에 삼계탕(11.2%)과 칼국
종합
연합뉴스
2023.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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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31억6천만달러로, 전달 말(4천161억달러) 대비 70억6천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외환보유액은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지난해 8∼10월 연속 감소하다가 11월 증가세로 전환했다.이어 12월까지 2개월째 늘어나면서 한때 불거졌던 외환위기 우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이다.한은 관
종합
연합뉴스
2023.01.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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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포인트 넘게 하락했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BYD에 밀려 시장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4.7% 증가했다.점유율 1위 중국계 CATL(37.1%)은 두 배로 사용량이 늘었고, 2위 BYD(13.6%) 등
종합
연합뉴스
2023.0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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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10년 넘게 끌어온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법원 조정 결정안이 나왔다.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 오는 4월부터 노동자·퇴직자 등에게 미지급된 임금이 전달될 예정이다.3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은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조정안 결정서를 최근 양측에 통보했다.조정안은 원고, 즉 노동자들에게 미지급된 임금을 계산하는 방법과 시기, 지급 대상 등을 담았다.지급 대상은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과 2009년 12월부터 2018년 5월 31일 사이 퇴직자로 정했다.노조는 지급 대상자를 3만5천여 명으로 추산하는데, 현재
종합
연합뉴스
2023.0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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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향 기조로 전환됐으며, 특히 부동산 경기 저하와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진 건설·금융업종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일 발표한 ‘2022년 신용등급 변동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일단 지난해 한신평이 장기 신용등급을 상향한 기업은 16개로, 하향한 업체(15개)보다 1건 더 많았다. 하지만 향후 등급변경 가능성을 뜻하는 ‘등급전망’ 및 ‘등급감시대상’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작년 상반기 6건에서 하반기에는 15건으로 급증했다. 앞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도
종합
이형중
2023.0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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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계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안정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하던 장중 주가가 하락 전환하고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48%) 내린 2,225.67에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0.61%) 오른 2,249.95에 개장한 뒤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대부분 시간에 매도 우위에 있다가 최종적으로 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연합뉴스
2023.0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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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지방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역의 주체인 주민들의 자율과 창의성을 동력 삼아 개발제한구역과 같은 과도한 규제는 풀겠다”고 말했다. 또 “국토를 효율적이고 입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국토의 입체화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
종합
연합뉴스
2023.0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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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인구 비중이 1%포인트(p) 늘어나면 재정지출의 경제성장 효과가 약 6%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재정팀 이재호 과장·김철주 조사역은 2일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지출 성장 효과에 대한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재정지출 성장 효과에 주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 고령층 인구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하면, 식별된 재정지출 충격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효과가 5.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거시재정팀이 구조모형을 구축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본 모형
종합
연합뉴스
2023.01.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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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원활한 기업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TF·Task Force)을 설치해 석유화학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적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 설치는 S-OIL의 샤힌 프로젝트, SK가스의 울산 지피에스(GPS)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등 석유화학기업의 대규모 투자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S-OIL과 SK가스 등 울산석유화학기업은
종합
이형중
2023.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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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 한해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외에서 큰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219개 사에서 국내 4조7297억원, 해외 33억2800만달러(4조3257억원 상당)의 투자를 끌어냈다. 또 5006명의 고용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는 3조6141억원, 외자는 32억34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시는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투자유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향토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이 206억원을 들여 반도
종합
이형중
2022.12.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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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종택)과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권수용)은 29일 서면으로 ‘2022년 제4차 제조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제조혁신협의회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위원장으로 있으며, 울산시 미래신산업과,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위원을, 울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간사를 각각 맡고 있다. 제조혁신협의회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경쟁력 강화 추진에 국한하지 않고 산단, 일
종합
권지혜
2022.12.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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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으로 시행된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경기도와 수원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도 받는다.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 답례품 3만원을 합해 13만원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0만원을 기부하면 54만8천
종합
연합뉴스
2022.1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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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단체장들이 2023년 신년사에서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특히 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개혁, 규제개혁도 주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 뒷받침은 정부와 국회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적극
종합
연합뉴스
2022.12.2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