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대금리와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사실상 인하한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 만큼 이에 화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가계 부동산금융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우리은행은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우대폭을 넓힌다. 급여·연금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용됐던 우대금리는 연 0.10%에서 연 0.20%로 우대율이 확대된다. 또 WON뱅킹앱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할 경우 연 0.10%의 우대율이 추가
BNK경남은행은 퇴직연금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지정운용제도 ‘디폴트옵션’을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영주체가 가입자인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에 대해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결정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BNK경남은행이 제시하는 디폴트옵션 상품은 총 7종으로,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고객에 대해서도 디폴트옵션 적용을 확대하고 상품운용 관련 통지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은 채무자의 재기 지원 및 채무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12월 말까지 1년간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진행했었으나 올해의 경우 고물가·고금리·금융 불안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연간 상시적으로 채무감면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미상환 채무가 있는 48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산을 소유하지 않은 채무자가 채무금액을 일시상환 하거나 정상 보증으로 갱신
코스피가 9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2.6%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2350대로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22p(2.63%) 오른 2350.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35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2일(2356.73)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0p(1.13%) 상승한 2315.87에 개장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5억원, 7385억원씩 대량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3931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2021년 한해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가 전년(140조7174억원)보다 8.0% 증가한 152조36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사회보험 국민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무분별한 사회보험 양적 급여 확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가와 급격한 재정 악화로 직결돼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2016년 105조488억원이었던 5대 사회보험료 규모는 문재인 정부 5년만에 44.7% 증가했다. 2021년 5대 사회보험료 중 건강보험료가 69조4869억원으로 전체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와 왔다. 지난해 근로소득에 대해 이뤄지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대중교통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가 확대되고 전세대출 원리금 소득공제, 월세·기부금 세액공제도 늘어난다. 근로자가 자료를 일일이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작년보다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4일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통해 올해 연말정산에 새로 적용되는 개정 세법 내용을 안내했다. 작년
코스피가 4일 하락세로 출발해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 덕에 상승 전환해 225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30p(1.68%) 오른 2255.98에 마감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0p(0.57%) 내린 2205.98에 개장해 장중 2198.82까지 내려갔으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권지혜기자
주택시장이 심각한 거래 절벽에 막힌 가운데 지난해 11월 울산지역 주택 증여 비중이 월별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의 경우 1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울산 주택 거래량 총 966건 가운데 증여 건수는 123건으로 전체의 12.7%를 기록했다. 2021년 4월(1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택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거래량 가운데 증여 비중은 가장
이번 금리 인상기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경우 이날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 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우리 아파트론 금리는 지난해 말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 연 7.32~8.12%로 높아졌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장기대출의 경우 자금 재조달의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이 (금리에) 일부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시중은행의 주력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는 2일 김창현 제17대 신임 울산본부장과 이영우 제7대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이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관내조합장, 농민단체장, 각 법인대표 및 울산지역본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창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3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및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현장중심경영과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울산 농업·농촌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고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농
금융당국이 새해에도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마지막 보루로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새해에도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DSR 규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현행 DSR 규제만 유지한다면 금융회사가 개별 차주의 빚 상환 능력을 철저히 심사하는 관행이 정착돼 LTV 완화 등 다양한 대출 규제 완화책을 동원하더라도 가계 대출의 건전성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금융시장은 계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안정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하던 장중 주가가 하락 전환하고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p(0.48%) 내린 2225.6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5p(0.61%) 오른 2249.95에 개장한 뒤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대부분 시간에 매도 우위에 있다가 최종적으로 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회원사의 효율적인 법인세 신고 및 세무조정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달 13일 ‘2023년도 법인결산 세무조정·신고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국제세무법인의 허성호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결산 확정과 법인세 신고·납부 △법인의 분류, 법인세 종류 △세무조정과 소득처분 등 결산 담당 실무자가 신고·납부 전 이해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설명한다. 특히 법인세무조정계산서 작성 시 퇴직급여충당금, 접대비와 같은 항목별 주요개념과 과세표준에 따른 세액계산 등 실무자가 헷갈리기 쉬
지난해 울산지역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안정성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자기자본비율은 하락했다.29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021년 울산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지역에 본점을 둔 1만2706개 영리법인의 국세청 법인세 신고자료를 기초로 지역 내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 관련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다.지난해 울산지역 전산업 성장성 관련 지표를 보면 매출액증가율(1.1%→15.0%), 총자산증가율(3.7%→11.2%), 유형자산증가율(5.1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5p(1.93%) 내린 2236.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10월26일(2249.5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배당락과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 저지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두 달 여 만에 23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또 다시 700선이 붕괴됐다. 배당락을 앞두고 유입됐던 차익거래 물량이 대거 매도된 데다 미국 증시를 흔든 ‘테슬라 쇼크’ 영향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24% 떨어진 2280.45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6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102억원, 기관은 828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은 배당락과 전날 미국 나
한때 1달러당 1440원대를 찍었던 환율이 지난달부터 20% 가까이 빠지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새해 상반기 중에는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환율이 120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새해에는 1100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27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273.0원에 출발해 장 중 1265.1원~1275.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본부장 황석웅)는 27일 우리 지역쌀을 원재료로 우리농산물 소비에 기여한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주)를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주)에서 열린 ‘함께하는 우리 농가 동행기업’현판식에는 여원구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 김향훈 범서지점장, 김정식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우리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상품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기업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전국 9개 기
□BNK경남은행 ◇1급 승진 △울산영업부 김영활 ◇2급 승진 △굴화금융센터 이상돈 △야음동금융센터 김현진 △울산시청지점 김후동 ◇부실점장급 전보 △달동지점 김성원 △삼산동지점 박정기 △수암지점 김덕식 △신복지점 윤미영 △온산지점 주지욱 △울산법원지점 황미성 △울산영업본부 황재철 △울산중앙지점 정시진 △태화동지점 이광우 △학성지점 김섭 ◇3급 승진 △야음동금융센터 홍경민 △울산시청지점 심상득 △울산영업부 최윤영 △울산영업부 하창오 ◇4급 승진 △달동지점 김은주 △우정동금융센터 변영진 △중소기업지원금융센터 김성우 △학성지점 하민수 △호
보이스피싱이 우려되는 금융소비자는 앞으로 본인 명의의 모든 금융계좌에 대해 한 번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은 27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및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을 통해 ‘내 계좌 지급정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피해자의 여러 금융 계좌에서 돈을 한 번에 가로채는 유형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 계좌 지급 정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금융 계좌 현황을 일괄 조회한 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