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본부장 김창현)은 8일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동참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고향에 기부하여 혜택 받고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울산사랑♥울산농협이 함께합니다!’ ‘다함께 울산사랑, 함께해요! 고향사랑’이라는 구호 아래 범농협 임직원이 울산지역에 대한 기부에 앞장서고, 지역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신청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김창현 울산농협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울산농협 내 기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충격 이후 20년 이상 폐쇄적으로 운영한 외환시장의 빗장을 풀기로 했다. 해외 금융기관도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외환시장을 개방·경쟁적 시장구조로 전환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외환시장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갖춰 인가를 받은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RFI·Registered Foreign Insti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거래 마감 시간이 현행 오후 3시30분에서 새벽 2시로 늦춰진다. 늦은 밤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서학 개미’ 투자자가 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도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7일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외환 시장 마감 시간을 한국 시각으로 런던 금융 시장이 마치는 오전 2시까지 늘리기로 했다.은행권 준비 상황 등 여건을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조기 종료 기대가 꺾이자 6일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코스피가 2430대로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250원대로 20원 이상 급등했고, 채권시장에서도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p(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8억원, 506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908억원을 순매수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
“요즘 ‘무(無)지출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어요. 한푼이라도 씀씀이를 줄이지 않고서는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않네요.” 고물가, 고금리에 최근의 난방비 폭탄까지 겹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짠테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가계부로 소비를 기록하고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품을 구매하거나 중고거래로 생활비 일부를 보태는 등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가계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 가계부는 한때 잘 찾지 않는 품목이
한국은행은 정기인사를 통해 이강원(55·사진) 국장을 울산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집무에 들어가는 이 신임 본부장은 광명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국제국, 금융안정국, 경제통계국, 국제협력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을 역임했다. 전임 배용주 울산본부장은 인재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석현주기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각종 수수료를 없애거나 줄이고, 대출금리도 스스로 낮추고 있는 분위기다. 코로나 이후 급증한 대출을 바탕으로 달성한 사상 최대 이익, 금리 상승기에 커진 예대 금리차 등에 대한 여론의 눈총이 따가운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며 공익을 강조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뉴쏠’과 인터넷뱅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거치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모습을 드러내자 2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0bp(1bp=0.01%p) 내린 연 3.183%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3.207%로 3.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9bp와 8.2bp 하락한 연 3.174%, 연 3.31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45%로 3.1bp 내렸다.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2bp, 3
울산지역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울산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능한 높은 가격으로 좀 더 일찍, 오랫동안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가입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주택연금 가입자수는 1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49건)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주택연금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전체 주택연금 연 지급액도 2021년 110억원에서 2022년 138억원으로 25.5% 증가했다.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중울산농협이 2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성장을 유도하고자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중울산농협은 불안정한 금융 시장속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호금융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승환 조합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1조원 달성탑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이뤄진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높은 금리 수준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등의 영향으로 새해 첫달에도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졌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647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92조5335억원)보다 3조8858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3조3577억원으로 한 달 새 216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반면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3조3526억원 줄어든 115조62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내내 감소했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자들이 상대적으로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UMS(Unified Messaging System 통합 메시징 시스템)’를 정상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차세대 UMS는 문자메시지, 카카오알림톡·친구톡,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차세대 표준문자 규격), 앱 PUSH, E-mail, FAX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발송·관리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통합관리 △통합이력조회 △발송통계자료 △발송일정관리 등을 지원해 고객의 모바일 메시지를 손쉽게 관리한다. BNK경남은행 지난달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이자 부담 증대가 지속되자 시중은행 주요 대출 상품의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 평균은 3개월 전인 9월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평균은 12월 0.28%로, 9월(0.23%) 대비 0.05%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9월 0.18%에서 12월 0.24%로 0.0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
실내 마스크 해제일인 30일에 맞춰 전국 시중은행들도 그동안 유지했던 단축 영업을 중단하고 1년6개월여만에 정상으로 복구했다. 대체적으로 울산지역 시중은행에서는 영업시간 정상화(오전 9시~오후 4시)에 따른 은행 직원이나 고객들의 혼란은 크게 없고 평상시와 비슷했다는 평가다. 은행 영업시간이 정상화된 첫날인 30일 은행 대부분이 한산한 가운데 일부 점포는 오전 9시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대다수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영업시간 단축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재조정했다. 앞서 금융
BNK경남은행은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신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2023년 경영방침으로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DSC에는 최홍영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본부 부서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DSC는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된 조직으로 최홍영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중요 사안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시장(채권)금리가 떨어지고 예금 금리 인상 경쟁이 둔화하면서 지난해 말 은행권의 예금·대출금리가 거의 1년 만에 모두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56%로 한 달 새 0.08%p 내렸다. 대출금리 하락은 같은 해 3월(-0.01%p)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업 대출금리(연 5.56%)가 은행채 등 지표 금리 변화와 단기물 비중 확대 등으로 0.11%p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금리(5
BNK경남은행은 25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2023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했다고 밝혔다.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한 대한적십자 특별회비는 모두 2000만원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각종 인도주의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앞서 지난 19일 BNK경남은행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도 특별회비를 납부했다.울산영업본부 이상봉 상무는 “코로나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이 줄고 있어 안타깝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납부에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영아가정의 돌봄 지원을 위해 도입하는 부모급여 지급이 시작되는 25일 서울 시내의 한 주민센터에 부모급여 안내문이 붙어있다.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만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까지 확대한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 5%대 정기예금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등 금리 인상세가 지속된 가운데 11월까지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이 5조6800억원가량 증가했다.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뭉칫돈이 지난해 지역 금융기관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1월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울산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은 55조1615억원으로 전달보다 4994억원 증가했다. 연초부터 11월까지 누적 증가액은 5조6811억원으로,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2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31p(1.39%) 오른 2428.5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