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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속 인상 등으로 금리 상승 압박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스스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계속 뒷걸음치는 가계대출 수요도 늘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매월 공시되는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줄여 ‘이자 장사 잘한 은행’이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한 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금융채 2년물 지표금리)를 일괄적으로 0.3%p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 달 4일부
증권/금융/세무
이형중
2022.09.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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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사의 수익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0달러 안팎으로 곤두박질쳤다. 정제마진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국내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0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단위로 보면 정제마진은 이달 15일 배럴당 -1.64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9월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어 16일에는 -2.95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일까지 마이너스 수준을 기록했다. 21일에는 2.05달
증권/금융/세무
이형중
2022.09.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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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환율 상승 등으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부동산 매각이나 상장 추진 작업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지면 부도나 파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해 진행하던 협상을 중단하기로 하고 보증금 반환을 위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국제분쟁 중재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 5월 미래에셋은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증권/금융/세무
이형중
2022.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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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7% 이상 고금리의 사업자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제도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8조5000억원 규모의 대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KB국민은행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 앱과 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이나 금융권에서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받은 적이 있는 대출자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는 개인 사업자 또는
증권/금융/세무
석현주 기자
2022.09.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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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업들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대비해 본격적인 규제 시행 이전에 탄소배출 기술 관련 신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 원창희 과장, 설윤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황상현 상명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울산지역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탄소배출 감축, 규제 수단 확충, 친환경 투자 지원 등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증권/금융/세무
석현주 기자
2022.09.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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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지난 7월 울산지역 시중자금 가운데 5969억원이 은행 정기예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불어난 정기예금 누적액(3342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증시 불안으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머니 무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7월중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7월 말(1~7월 누계)까지 지역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정기예금·정기적금·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 증가액은 1조8926억원으로 지난해
증권/금융/세무
석현주 기자
2022.09.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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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여전히 1시간 영업시간 단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94%(16곳)와 저축은행 82%(65곳)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취지에서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했다.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단축 영업을 시행했던 곳 중 83%인 67곳은 단축된 영업시간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저
증권/금융/세무
석현주 기자
2022.09.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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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1% 넘게 하락해 235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2p(1.14%) 내린 2355.6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7월12일(2330.9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85.0원에 출발했으나 달러화 반
증권/금융/세무
이형중
2022.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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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이 ‘2022 울산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금융상품 판매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울산 2022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판매 한도 1000억원인 울산 2022 정기예금은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기념(0.20%p) △울산 근무 또는 거주(0.30%p)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0.20%p) △만기해지 시 적금상품 보유(0.20%p)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0.90%p가 제공된다. 기본금리에 우대이율을
증권/금융/세무
석현주 기자
2022.09.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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