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된 만큼 큰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을 역임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가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0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27일까지 3년간이다. 울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 회장이 된 김 신임회장은 전기기술인으로 산업도시 울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전기는 인체
현대차그룹이 부상 군인의 재활을 위해 자사 개발 보행 재활 로봇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 성남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대를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
울산세관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정유사·오일탱크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물품 수출 지원을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FTA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제도 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FTA 활용을 위한 기초 사항과 석유제품 블렌딩 사례별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령 등을 안내했다. 울산세관은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업체별로 다양한 수출 품목에 맞춘 수출 절차를 안내·지원할 예정이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 지난 11월 착공, 오는 2026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의 대내외 경쟁력도 확보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전동화 전환에 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쟁탈전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의지로 비친다.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현대차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잇달아 대규모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미국 대선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여전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재 확보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17조5000억원)와 비교해 30%가량 늘어난다.이중 31조1000억원은 R&D 분야에 집중 투자할
SK이노베이션이 계열 회사들이 생산·판매하는 전기·전자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사진)고 27일 밝혔다.RoHS는 유럽연합(EU)이 2006년 전기·전자제품에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현대글로비스가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도입하고, 글로벌 가스 운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첫번째 자체보유 가스운반선 ‘태백 익스플로러’(Taebaek Explorer)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두번째 가스운반선으로 쌍둥이 선박 ‘소백 익스플로러’(Sobaek Explorer)호도 이날 함께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에는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 안드레아 올리비 트라피구라 원유·가스화물 쉬핑 사업부문장, 토마스 러시 트라피구라 LPG·암모니아 쉬핑 사업부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16억원 등 31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산업 등 주력 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각종 장비를 활용해 매년 기업 500곳을 지원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장비를 개선하고 신규 장비 3대를 구축한다. 또 태양광 재현 복합환경시험기를 포함한 장비 12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가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울산을 찾아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고 격려했다.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고,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울산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 코스모화학이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000억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코스모화학은 오는 2034년까지 10년간 크로노스사에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순도 99.9%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을 공급할 예정이다.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기존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어왔다.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제네시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고성능 ‘마그마’(Magma) 콘셉트 모델과 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NEOLUN)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먼저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라인업에 마그마라는 최상위 트림을 추가한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고성능(하이-퍼포먼스) 럭셔리가 제네시스의 ‘뉴 챕터’(새로운 장)가 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이커머스 해외직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과도한 면세 혜택을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해외직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3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 관련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 피해 유형(복수 응답)에 대해 응답 기업의 53.1%가 과도한 면세 혜택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를 꼽았다.이어 직구 제품 재판매 피해(40.0%), 지식재산권 침해(34.1%),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피해(29.1%), 매출 감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원기돈(사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원기돈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1987년 SKC 화학사업부문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유공아코화학, SKC등 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SKC에서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및 화학사업부문장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 picglobal 대표로 맡았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HD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분야 선도 기업으로 조선업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26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선 과제로 공급망 다변화와 외국인 인력 기능 향상, 설계·생산 협력 강화를 통해 생산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 미래를 이끌어 갈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와 ‘스마트 조선소’(Future Of Shipyard)의 차질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완료한 1단계 ‘눈에 보이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수주와 생산성 혁신에 집중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배터리 기업의 요구도 갈수록 복잡
울산항만공사(UPA)는 26일 다목적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맞춤형 교육과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산정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은 부두운영사와 탱크터미널 안전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월부터 중처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울산항 종사자 특성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항만 내 이동식 중장비 사고 △선박 내 사고 △에이프런 및 야적장 사고 등 울산항에 특화된 소규모 작업장 중처법 대응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하역사별 하역안전지수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지수 등급과 재해현황의 신뢰도 검증 경과
울산시가 최신 산업 트렌드와 울산의 산업적 특성이 반영된 서비스 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시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한 ‘울산형 서비스산업 발전 로드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5일 시청 본관에서 시 관계자와 청년 위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 추진 계획 보고와 의견 제시, 질의응답 및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서비스 산업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수행하며, 6월 중간 보고회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기회
HD현대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그룹 비전과 미래 지향적 사업 의지를 담아 사명을 ‘HD현대미포’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HD현대미포는 25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에서 ‘HD현대미포 주식회사’(HD HYUNDAI MIPO CO., LTD.)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에는 그룹명인 HD현대를 붙여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그룹 비전과 정체성
전기차 열풍에 지난해 울산에서 신규 등록된 화물차 다섯대 중 한대는 전기차로 나타났다. 25일 국토부 자동차 등록현황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신규 등록된 화물차는 4536대로 이 가운데 21.1%인 961대가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출고한 ‘전기차’였다. 울산 신규등록 화물차의 전기차 비율은 2022년 14.6%(643대)였지만 지난해 들어 20%대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 화물차 판매량은 4만3890대로 2022년(3만8461대) 대비 14.1% 증가했다. 전체 화물차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