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마련한 2020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장입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고3수험생들을 보며 대학이 성공한 인생을 위한 통과의례가 아니길 바라봅니다. 김경우 사진영상부 부장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로 설립되는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존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다.고용불안을 느낀 노조원들의 반발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본사의 울산 존치를 외치는 시민들 뒤에 ‘?’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현대중공업의 현명한 응답을 기대해 본다. 김동수 사진영상부 차장
LH가 조성해서 북구에 기부채납하는 형태의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역사공원. 말이 많은 동상은 차치하고 여러가지 조형물 중에 광복회의 회원명단을 새겨 넣은 석판이 있다.이름의 ‘가나다’순이란 서열이 애매하거나 찾기가 수월하도록 배열하는 방법이다. 광복회는 비밀 폭동 암살명령이 투쟁강령인 무장투쟁의 군사조직이다. 부하인
도심을 달리는 SUV차량입니다. 물건을 더 싣기위해 마련된 차주의 익살스런 재치는 길을 지나는 이들에게 잠깐 작은 웃음을 전했습니다.
울산 남구청이 운영하는 동굴피아에 지난 8월 새로 만든 태화강 개요 관련 전시벽면의 태화강 하천 이름(가운데) 100여개 중 15개가 잘못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은 2014년에 울산시가 발행한 태화강 백서(맨 아래)가 잘못됐다고 한다. 잘못된 백서가 2차 3차의 오류를 낳기도 하지만 그래도 1700여만원이나 들인 공사에 시의 태화강 관련 지적자료 정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울산 남구청에서 열린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참가한 시니어 구직자들의 뒷모습에서 시대의 또 다른 단면을 만납니다. 김경우 기자 사진영상부 부장
최근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의 수주절벽에 따른 희망퇴직 등으로 울산지역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다.꾸불꾸불 굴곡진 소나무가 힘겹게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가 떠오른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부 차장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란 한 통신사의 광고 카피가 있었습니다.울산이 자랑하는 태화강 십리대숲, 죽림욕장에는 공공용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게 특별한 설치를 해놓았습니다. 차라리 이런 친절보다는 스마트폰이 죽림욕장에서는 스스로 꺼졌다가 나갈 때 다시 켜지는 시설을 설치해놓는 것이 더 대숲에 어
전면파업에 돌입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이 사내 노조지부 앞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있습니다. 불볕더위를 피해 펼쳐든 붉은 우산이 위기의 조선산업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착잡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김경우 기자 사진영상부 부장
장맛비 내리는 날 유치원 가는 아이를 위해 우산 2개를 받쳐들고 비를 피하게 해 주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애틋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부 차장
태화강에 왜가리 한 마리가 큰 물고기를 물고 죽어 있다. 불가에서는 탐(貪)·진(瞋)·치(癡)를 지혜를 가로막아 해탈의 경지에 들지 못하게 하는 마음이라고 한다.13일은 투표날이다. 탐욕이 많은 후보, 선한 마음이 없어 미워하고 화만 내는 후보, 사리를 판단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보가 누구인지 잘 가려야 한다.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임규동
울산시 남구 삼호동 와와삼거리 인근 태화강 대숲에서 길이 2m, 무게 20㎏이 넘는 지주목을 번쩍 들어 올리며 자라고 있는 ‘천하장사 태화강 죽순’이 발견돼 화제다. 이 왕대 죽순은 조경용 지주목 바로 아래서 순이 난데다 파여진 나무 홈 안에 머리가 들어가는 바람에 땅에 반쯤 묻혀 있던 지주목을 지면에서 무려 30여㎝나 들어 올리게 된 것이다. 촬영 후 나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 지역의 후보자들이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립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게 보내는 진정한 박수의 의미를 절대로 잊지않길 바랍니다. 김경우 기자 사진영상부 부장
태화강대공원 꽃밭에 설치된 오색 자전거입니다. 꽃길을 자유롭게 달리는 낭만 자전거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넘어지지 말라고 바퀴 부분에 쇠말뚝을 박아놓고 대형철사로 꽁꽁 묶어놓았습니다. “알고보니 자유가 아니라 속박이었어!”라는 식의 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임규동 기자 디지털미디어국장
5월의 햇살이 제법 따사롭다. 강아지 한마리가 도로변에 앉아 따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후의 나른함 탓인지 현수막의 문구를 ‘분양견’으로 순간 착각을 했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부 차장
자식을 위한 아빠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세상 가장 편한 자세로 우유를 먹는 아이의 눈길 끝에 머문 스마트폰 화면에는 ‘뽀로로’ 동영상 서비스가 더해 집니다. 김경우 기자 사진영상부 부장
울산시 중구 성남동 인도 위에서 환경미화원들이 껌 제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거리에 뱉은 껌을 제거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 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부 차장
새싹이 푸르른 신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가득한 도로를 달려가는 차 뒷유리에 붙여놓은 ‘위급 시 아기 먼저 구해주세요’ 부모의 마음을 이보다 더 간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임규동 디지털미디어본부장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들의 이색 선거운동도 볼거리다. 행사장을 찾은 울산지역 한 후보가 전동휠을 타고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경우 기자 사진영상부 부장
울산산학융합지구 내 하이테크 준공식에 참석한 한 시민이 후드티에 리플릿으로 모자챙을 만들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일상에서 접한 소소한 융합이 미소짓게 한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