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필라델피아의 좌타라인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3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회에만 대거 4실점하는 부진 속에 6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하고 7회 2사 2루에서 랜디 윌리엄스로 교체됐다. 콜로라
현대의 대졸신인 투수 손승락(23)이 올 시즌 신인 첫 완투승으로 최근 부진을 털어냈고 용병 슬러거 래리 서튼(35·현대)은 시즌 24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홈런더비 선두를 질주했다.손승락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신인 완투승은 손승락이
최희섭(26·LA다저스)이 대타로 나와 닷새만에 안타맛을 봤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뒤진 7회 1사에 투수 윌슨 알바레스의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렸다. 최희섭은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내야땅볼로 3루까지 안착한 뒤 밀튼 브래들리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최희섭은 이
배우자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전력에서 빠진 마무리투수 노장진(31·롯데)이 언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4일 중태에 빠진 노장진의 부인은 현재 조금씩 회복 차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적으로 노장진이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24일 1군 엔트리 등록 말소 열흘 뒤인 다음 달 3일.하지만 배우자가 아직 중태이고 쾌차하더라도 그간 훈련을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0·롯데)이 가장 먼저 시즌 15승 고지에 올라서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방어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손민한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7-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 시즌 15승(3패1세이브) 고지에 선착한 손민한은 다승
롯데 2년차 투수 장원준(19)이 완벽투를 앞세워 사령탑 취임 후 처음 지휘에 나선 서정환 기아 감독대행에게 대패를 안겼다.장원준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29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와 몸 맞는 공 1개로 1실점으로 막고 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장원준은 9회말 1사까지 무안타 무실점
덕수정보산업고가 제57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덕수정보고는 26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광주 진흥고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7안타와 상대팀의 수비실책 3개를 묶어 7-3 승리를 낚았다.이로써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화랑대기·황금사자기)과 함께 대통령기 준우승을 차지했던 덕수정보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4강에 이어 화랑대기 2연패를 이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잇따라 12년만의 원정에 나서게 된다.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카이돔 마운드에 서게 되는 박찬호는 8월5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뒤 8월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9
울산 경영정보고교(교장 김주탁) 야구부 창단식이 27일 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야구협회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후반기 첫 선두 쟁탈전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라'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열기를 더하는 프로야구의 이번 주(7·26∼31) 빅매치는 1위 자리를 다투는 삼성-두산 주말 3연전.지난 주 나란히 4승2패를 기록한 양팀은 삼성이 2.5게임차 리드의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반면 두산은 LG와의 주말 3연전 싹쓸이로 상승세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원정 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3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 한 뒤 팀이 1-4로 뒤진 8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 호르헤 피에드라로 교체됐다.콜로라도는 결국 3-5로
현대 내야수 정성훈이 괴력의 홈런포를 가동해 소속팀의 연패를 끊었고 '이적생' 투수 다니엘 리오스는 완벽투로 두산에게 3연승을 선물했다. 정성훈은 2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스리런홈런, 7회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7타점으로 13-6 승리를 끌어 현대를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지난 22일 한
삼성의 새 용병 투수 팀 하리칼라(34)가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하리칼라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6일 퇴출된 루더 해크먼 교체 용병으로 삼성 마운드에 합류해 13일 현대전에 데뷔,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뒤 거둔 국내 무대 첫 승
LG가 새내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4위 탈환에 의욕을 불사르게 됐다. LG는 21일 수원구장에서 계속된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원정경기에 이승호의 무실점 호투속에 2년생 박기남과 신인 정의윤이 큼직한 홈런포를 쏘아올려 10-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다.5위 LG는 이날 승리로 4위 SK에 3게임차로 다가서 후반기 레이스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했다.잠실
이호준의 만루포속에 SK가 4연승을 구가했다.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2005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0-6으로 승리했다.SK는 1회말 내야진의 실책속에 김재현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4회에는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
'코리안특급' 박찬호(32)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찬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몸에 맞는 볼 2개)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0-1로 뒤진 상황에서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7이닝 동안 무실점
현대의 용병 거포 래리 서튼이 후반기 첫 날 통렬한 홈런포를 작렬시켰다.홈런더비 선두에 올라 있는 서튼은 19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역전 2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에는 굳히기 2점포를 쏘아올려 7-1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홈런 두 방으로 시즌 22호를 기록한 서튼은 부문 2위 심정수룒18홈런
'서니' 김선우룒28·워싱턴 내셔널스룓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김선우는 18일룒한국시간룓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4회부터 선발 라이언 드리스를 구원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지난 7월 1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전에서 2⅔이닝
19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순위 다툼 못지 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개인 타이틀 경쟁이다.1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민한룒롯데룓이 1999년 정민태룒현대룓 이후 6년 만에 20승 정복을 예고하고 있으며, 배영수룒삼성룓와 이용훈룒롯데룓은 방어율과 탈삼진에서 생애 첫 타이틀 홀더를 꿈꾸고 있다.◇투수부문LG와의 전반기
'라이언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연장 1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이승엽은 18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의 4-3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방망이 침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