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실점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김승규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무실점 선방을 펼쳐 0-0 무승부의 밑바탕이 됐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그가 주전으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만 나왔고, 2
“선수로서 항상 경기 뛰고 싶고 뛸 때가 항상 행복해 설렜습니다.”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한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이강인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30분 나상호(서울)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막내인 이강인의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전이다.이강인은 투입 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
마치 데자뷔 같다.‘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 축구대표팀의 독일전 승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독일전 승리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일본은 4년 전 한국과 비슷한 기록으로 ‘녹슨 전차’ 독일을 격파했다.한국과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거의 비슷한 볼 점유율을 올렸다.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24일 “일본은 독일전에서 26.2%의 볼 점유율을 올렸다. 이는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낮은 볼 점유율 승리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이어 “1위 기록은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찍은 26%”라고 설명했다.스코어도 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주민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이번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상파 3사(SBS·KBS·MBC)로부터 한반도 중계권을 양도받아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방송사 관계자는 24일 “FIFA 요청에 따라 지상파 3사가 합의해 북한 내 중계권에 대한 권리를 양도했다”며 “(그간) FIFA가 요청하면 인도적 차원에서 양도하곤 했다”고 말했다.TV 중계권료가 상당히 많은 월드컵이나 올림픽의 경우 통상 북한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측에 중계 지원을 요청하면 한반도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3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이 많이 터지고 있다.아직 조별리그 1차전을 다 치르지 않았는데도 12경기에서 33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2.75골이 생산됐다.24일(한국시간) 현재 24개 나라가 조별리그 1차전을 마쳤고, 24~25일 G조와 H조에 속한 8개 나라가 1차전을 모두 끝낸다.잉글랜드가 이란을 6대2로 물리친 B조 1차전에서 가장 많은 8골이 나왔고, 스페인이 7대0으로 코스타리카를 무참히 박살 낸 E조 1차전이 최다골 경기 2위를 달렸다.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가 호주를 4대1로 따돌린 D
‘무적함대’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대파했다. 페란 토레스가 혼자 두 골을 넣고, 2004년생 가비도 골 잔치에 가세한 스페인은 이로써 월드컵 본선에서 100골을 넘게 넣은 6번째 나라가 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전까지 99골을 넣고 있었는데, 이날 7골을 추가하면서 통산 득점을 106골로 늘렸다. 스페인에 앞서 100골을 넘긴 나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첫 경기에서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이 일어났다.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에게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따냈다.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카타르 무대를 밟은 일본은 전날 열린 C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에 버금가는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기분 좋
모든 준비는 끝났다.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 월드컵 무대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 채비를 마쳤다. 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출격할 전망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23일(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이후 28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인 포르투갈과 가나도 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격돌한다.우리나라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곧이어 포르투갈과 가나도 1차전 맞대결을 통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한국과 우루과이전 결과 못지않게 포르투갈과 가나 경기 승패도 우리나라의 16강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국내 축구 팬들은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전망이다.특히 조 1위 후보로
벤투호의 첫 상대 우루과이 사령탑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약점’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디에고 알론소(사진)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능력을 활용하겠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손흥민을 상대할 때 그가 부상 중이라는 점을 철저하게 이용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알론소 감독은 “손흥민을 존중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 아르헨티나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도 카타르 월드컵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브라질이 속한 조별리그 G조가 한국시간으로 24일부터 경기를 펼친다.이날 오후 7시 스위스와 카메룬의 경기로 시작하는 G조에서는 브라질이 어떤 위용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린다.25일 오전 4시에 세르비아를 만나는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에 스위스를, 다음 달 3일 오전 4시에는 카메룬과 맞붙는다.세 팀 모두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전력에서 브라질을 앞설 수는 없다.슈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초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기적의 주인공’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의 자축에서는 알코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종교적인 이유로 음주는 물론 주류 반입도 엄금해서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은 ‘물’만으로도 흠뻑 취한 모습을 보여줬다.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루사일의 기적’을 연출한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경기 다음 날인 23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축구에 죽고, 축구에 사는 나라답게 국민 전체가 기쁨에 휩싸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감격이 더한 모습이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올랐고, 데뷔 무대에서 조별리그 2승 1패로 잘 싸워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사에드 알 오와이란이 하프라인을 넘기 전부터 공을 잡아 질주를
벤투호가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향한 대담한 도전에 나선다. ‘안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우루과이와 결전을 사흘 앞두고 드디어 머리를 써 기대감을 높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1차전에서 이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를 훑어보면 1차전의 중요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고 선수 전원이 침묵을 지켰다.AFP통신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는 이란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이란에서는 올해 9월 마흐사 아미니라는 이란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란 대표팀의 주장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기로 하면서 시위대에 연대 표시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일명 ‘침대 축구’가 사라질 전망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 부상, 골 세리머니, 비디오 판독(VAR) 등으로 인해 지체한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 추가하고 있다.통계전문사이트 옵타가 22일(한국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와 이란전에선 무려 27분16초의 추가 시간이 나왔다. 전반전 45분을 마친 뒤 14분8초가 추가됐고, 후반전 45분이 지난 뒤에는 13분8초 동안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전 이후
세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역시 아시아 국가에는 녹록지 않은 무대다.21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차례로 쓴맛을 봤다.개최국 카타르는 21일 A조 조별리그 1차전이자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대2로 졌다.카타르의 패배로 92년간 이어져 온 월드컵 개최국 개막전 무패 전통도 깨졌다.카타르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이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 개막전에 임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완패했다.22일에는 B조의 이란이
하루 푹 쉰 ‘벤투호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질주는 더 빨라져 있을까.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입성 8일째인 21일에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대표팀은 1차전을 사흘 앞둔 21일, 결전지인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 전부를 치르는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공식 훈련’이 없다. 대신 각 팀에 경기장 그라운드와 라커룸 등을
2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사흘째인 22~23일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 ‘골든볼 후보’들이 대거 출격한다.메시는 22일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C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메시는 월드컵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다만 한 경기 최다 골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경기 2골인데, 이날 상대가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