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모 단정' 흔히 커피숍이나 식당 등에서 직원을 뽑을 때 내세우는 조건 중 하나죠. 사람을 응대하고 일이니만큼 직원의 모습이 곧 그가 속한 조직의 이미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일하는 공무원인 경찰관은 어떨까요. 최근 인천의 한 경찰서가 일선 경찰관에게 제복과 어울리지 않는 머리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요.
'서울 중심주의'는 우리 언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 중심주의적'인 표현만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생활부터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인데요. 문화, 의료, 교육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 있습니다. 소외당하는 지방, 박 터지는 서울. 사는 곳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대한민국 출산 지도'는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본다는 비판 끝에 하루도 지나지 않아 폐쇄됐습니다. 성차별적인 시선은 개인과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까지 여전히 만연합니다. 성별로 손가락질받는 사회에서 여성은 아직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2015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와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국민 흡연실태가 어떤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성인의 흡연실태를 먼저 볼까요.
"동물 분류는 단순히 특징과 성품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형상일 뿐이다" 관상 전문가인 백재권 박사의 말입니다. 백 박사는 대선을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관상을 동물에 빗대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물론 그의 말처럼 맹수인 호랑이나 사자 관상만 대통령이 되는 게 아닙니다. 대선주자 관상에 대한 백 박사 식 풀이와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해가 바뀌며 최저시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르바이트생은 이 최저시급을 '제대로'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임금체불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 데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횡포를 부리던 기업도 새해부터는 조금 긴장해야 합니다.연합뉴스
여전히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새해 첫 출근날입니다. '오늘도 그냥 월요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올해 달력을 한 번 쭉 돌려보세요. 올해는 연휴도 많은데다, 휴일 사이 평일에 휴가를 내면 긴 연휴가 생기는 '샌드위치 데이'도 꽤 있습니다.
'김OO 왔다 감. 201X년 XX월 XX일' 'OO아 영원히 사랑해' 'OO대학교 OO과 파이팅!'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한글 낙서들입니다. 해외 관광지에 새겨진 한글 낙서는 사람 이름부터 사랑고백, 태극기 그림, '독도는 우리땅'과 같은 표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최근 태국에서는
'돈 때문에 사랑이 끝나는'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청년세대에게 데이트 비용은 사랑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인데요. 돈도, 시간도 없는 청년에게 연애는 참 어렵습니다. 사랑마저 포기한 N포세대의 옆자리는 오늘도 쓸쓸합니다.
매년 1월, 기뻐하는 스무살들 사이에서 '또 다른 스무살'들은 새해가 괴롭다고 말합니다. 1·2월에 태어나 동급생보다 어리지만,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한 '빠른 년생'들 이야기입니다. 조기입학제도가 폐지된 지도 7년이 지났지만, 이전 기준을 적용받는 이들은 여전히 눈치싸움을 합니다.
당신은 대화할 때 어디를 보시나요? 혹,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으신가요? 왜 한국인은 유독 '눈 마주치기'가 어려울까요?
지난 27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진주만 공격 희생자를 추모했지만, 침략 전쟁에 대한 책임이나 반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중국 등 식민지배 피해국을 향한 사죄 역시 없었습니다. 피해자를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이들의 용서가 선행되지 않고, '진정한 화해'가 이뤄질 수 있을까
휴대전화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연락수단이었던 공중전화. 엄청난 인기로 1990년대 말에는 약 56만대까지 보급되며 도시 풍경의 일부가 됐죠. 전성기도 옛말, 터치 한 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요즘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전화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는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위안부 피해 지원 재단에 10억엔을 지원하는 내용이지만 할머니들이 20년 넘게 외친 '사죄'와 '법적 배상'은 없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
시험 기간인 대학가, 열람실 좌석은 사람 대신 가방으로 가득합니다. 얌체족들의 '도서관 사석화' 때문입니다. 과도한 자리 맡기 경쟁에 시험이 코앞에 닥친 학생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자리만 맡아둔 학생들도 문제지만, 대학의 도서관 좌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학생들의 '공부할 권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흡연 이력 17년 차 박 과장.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닝 담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날씨 탓인지 요즘 부쩍 우울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왜 그런지 한번 박 과장의 일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2010년 성탄절, 일본 군마 현 마에바시(前橋)시 아동상담소 앞에 누군가 란도셀이라 불리는 책가방 10개를 두고 갔습니다. 쪽지에 적힌 기부자 이름은 다테 나오토(伊達直人). 1960~197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만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당시 이 일이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면서 일본 전역에서 '기부 릴레이
지난달 30일 끔찍한 화마가 대구 서문시장을 휩쓴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경남 김해의 고층건물에서 불길이 일었습니다. 부족한 화재 예방 시설, 줄어들지 않는 오신고, 허술한 교육은 '화재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겨울 안타까운 사고가 더 없도록 우리의 안전불감증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탈락자 중 61.8%가 탈락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박면접이라는 명목으로 구직자에게 모욕을 주거나, 직무와 관련 없는 사적인 질문도 부지기수죠. 이런 기업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채용현장에서 '을'이었던 구직자가 입사하지 않으면, 소비자로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20대 여성 패브릭 디자이너 목승혜씨. 창업을 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