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서 공격 재능을 과시한 선수는 많았지만 유독 황희찬이 돋보였다.”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를 드리블로 따돌리고 득점포를 가동한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도 ‘가장 빛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20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결정전,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상대 불펜 리암 헨드릭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1루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일(현지시간) 오후 4시13분 샤워를 막 마친 듯 젖은 머리를 털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라커룸으로 들어왔다.4시15분까지인 라커룸 취재 종료 시간을 단 2분 남겨둔 시점이었다.지난달 체력문제로 부진했을 때 변화를 주기 위해 염색했던 머리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그는 샤워실 통로 옆 자기 자리로 걸어온 뒤 특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새 시즌 정규리그는 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 경기로 2020년 3월31일까지 이어질 약 6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두 팀의 점프볼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정규리그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팀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이 2019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시즌 초반에는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19)의 일방적인 독주 체제로 흘러갔다.그러나 임희정(19)이 8월과 9월에 1승씩 따내 올해 신인 첫 2승 고지에 오르면서 신인왕의 향방은 쉽게 점치기 어렵게 됐다.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27·사진)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특히 이날 경기 후반 19분에 나온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VAR 판독 결과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판정돼 취소된 것과 관련 프리미어리그가 또다시 VAR 판정을 놓고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에서, 박성현(26)-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각각 우승했다.이민지는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스킨스 게임에서 10번 홀까지 상금 800만원을 획득, 600만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우승했다.이 대회는 이민지, 쭈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찾아간다.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총 200여명의 참가하는데, 남자부는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4개 체급에
“‘이강인(18·발렌시아)의 두세 배다’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 팀에 영향력이 큰 선수입니다.”인창수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인터뷰를 기다리던 공격수 곽로영(16·광양여고)을 극찬하기 시작했다.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에 출전한다.이번 대회
꼭대기부터 맨 아래까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3일 현재 K리그1(1부리그) 28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다.승점 60 고지에 선착한 전북은 리그 17경기 무패의 상승세로 3연패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만만치 않은 대항마를 만났다.울산 현대가 단 1점 차인 승점 59를 획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대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완전체’가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2일 인천공항을 떠나 11시간30여분의 장거리 비행을 한 뒤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이스탄불에 도착했다.인천공항을 출발할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3차)예선이 내년 2월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8월30일 공문을 보내 한국(제주도)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알렸다”고 밝혔다.우리나라와 함께 중국도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호주는 탈락했다.대한축구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년째 뛰는 박채윤(25)은 별명이 거북이다.박채윤은 한때 SNS 아이디로 거북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다.박채윤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마치 거북이처럼 선두를 따라잡아 6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
“흠잡을 데 없다.”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의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에 외신들이 보낸 찬사다.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72홀 노 보기(No Bogey)’ 우승을 차지했다.나흘 동안 버디 26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지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그라운드를 밟은 오승환(37·삼성 라이온즈)의 표정이 밝아졌다. “와, 경기장 참 좋네요.”오승환이 생애 처음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았다. 구단은 익숙하지만, 구장은 낯설다. 오승환이 삼성에서 뛸 때, 사용하던 홈구장은 대구 시민구장이었다. 오승환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김한수 삼성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계자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한) 고발 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수사 의뢰 온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출국 금지된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해주기는 어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여 그의 평균자책점을 수정했다.2일(한국시간) MLB닷컴의 공식 기록을 살피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6이 아닌 1.53으로 변경됐다.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공식 기록원이 류현진의 자책점을 2점으로 표기했으나 류현진과 다저스 측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시즌 11승을 따낸 뒤 “오늘은 던진 것에 비해서 성적이 만족할 만큼 잘 나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류현진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왕조 시대’ 재현을 향한 칠부 능선을 넘었다.SK는 17일 현재 64승 1무 30패를 거둬 2위 그룹을 7.5~8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SK는 시즌 50승, 60승을 차례로 먼저 밟아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8.6%로 끌어올렸다.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SK는 두산 베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