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서 많이 찾는 상당수 생활필수품의 판매가가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뛴 상품은 167개였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오르는 데 그쳤으나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이른다.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와 슈퍼마켓(롯데슈퍼·GS더프레시), 백화점(현대·신세계백화점),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지난해 10a(1000㎡) 벼농사에 약 36만원의 순수익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쌀의 10a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4만원(12.7%) 증가한 3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10a당 순수익은 2020년 44만3000원에서 2021년 50만2000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31만7000원으로 감소한 뒤 2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순수익이 증가한 건 쌀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생산비보다 더 크게 늘어서다.지난해 10a당 논벼 생산비는 87만5000원으로 전년
울산지역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전망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4년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58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석유화학,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이 개선되며 제조업 BSI는 1월 55로 저점을 찍은 이후 석달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다음달 전망 BSI도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선돼 전월대비 7p 오른 65로 나타났다. 3월 비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운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기준치를 웃돌면서, 소비 동향이 비교적 낙관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3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 울산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7로 전월보다 1.7p 상승했다.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96.9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달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1개 지수를 제
신선 반찬 플랫폼 브랜드 슈퍼키친을 운영중인 (주)슈퍼메이커즈가 부산지역 최초로 가맹점을 오픈하고 전국 매장확대를 본격화했다. 슈퍼키친이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북구에 ‘화명점’을 오픈했다. 북구 화명동 일원에 위치한 슈퍼키친 화명점은 과거 베이커리 업종을 약 10년간 운영해온 점주가 슈퍼키친의 제품경쟁력과 1인 운영용이성에 매력을 느끼고 업종전환한 매장이다.활발한 신규창업이 이어지고 있는 슈퍼키친은 최근 누적 100호점을 돌파했다. 급격하게 증가한 집밥 수요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맛있고 안전한 식품의 공급역량을 통해 그 우수성
울산지역 전통시장 2곳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울산시는 22일까지 중구 구역전시장과 동구 대왕암월봉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울산을 비롯해 전국 전통시장 51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기간 판매상인이 확인한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별 지정 장소에 가면 1인당 2만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전개중인 오닐이 지난 6일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 컨셉 스토어 포함 2024년 7개점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컨셉스토어 영등포점에는 산타크루즈 비치(Santa Cruz waves) 컨셉으로, 오닐의 오리지널리티를 공간속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아웃도어 라인을 비롯, 다양한 수입라인 상품들로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또한 컨셉 스토어에서 24’SS 신상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미니백을 증정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오닐 관계자는 “
오늘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을 할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에 10만원 선을 넘었다.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이
“요즘에는 워낙 정보 공개가 잘돼 있어서 방사능 걱정 않고 안심하고 회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200여일이 지났다. 독일의 한 연구소가 방류된 오염수가 국내에 도착한다고 한 시점이 도래한 가운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울산 시민들은 대체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울산지역 어업인들과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더 이상 불안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상인 A씨는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불안감을 호
최근 울산지역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한 가운데 울산을 방문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현장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이 지난 8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 가격과 동향을 살피고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차관은 김성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번영회장과 최병훈 소장과 함께 시장을 살피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 6종과 최근 위판량이 많이 감소한 가자미 등의 물가를 점검했다. 이후 경매장에 들러 당일 경매현황과 상품을 살펴봤다. 상인들은
들쑥날쑥인 기후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고, 저장 물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울산지역 농산물 가격이 전년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농수산물 가격동향 정보지 ‘24-4호’에 따르면 고구마와 감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과채류는 지난해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와 감자 가격은 기온 상승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가운데 오이는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서 출하량이 줄어 2주 전 대비 가격이 24.8% 올랐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작황부진에 따른 저장물량 출하량 감소로 각각 2
울산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소규모 양계를 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물가가 오르자 소규모 양계업자들이 중고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최종소비(가정용)를 목적으로 유통·판매하는 계란을 이력번호(난각번호) 없이 거래할 경우 불법이다.이날 울산을 기준으로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계란’을 검색하면 청란, 초란, 유정란, 오골계란 등 각종 계란을 개인이 판매하는 거래글이 수십개가 올라와 있다. ‘깨끗하게 키운 닭들이 낳은 알입니다’ ‘공해 없는
“야채·과일값이 너무 올라 장바구니에 담기가 겁이 날 정도에요.” 설 명절이 한달이나 지났지만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확량 저조 등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야채·과일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6일 찾은 울산 남구 신정시장은 봄을 맞았지만, 치솟은 물가 탓에 분위기가 냉랭하기만 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시장은 붐볐지만, 판매대 앞에 멈춰서고도 비싼 가격 탓에 선뜻 구매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정시장 곳곳에 자리한 과일가게는 사과·배 등 가격이 높은 국산 과일 대신 비교적 저렴한 수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지만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사비 지출 증가 폭은 전체 소비지출보다 컸다. 그러나 일부 식품이나 외식 기업은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기면 신속히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가격을 내리지 않아 불합리한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6.8%…가처분소득 증가율의 3.8배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
날씨·계절성 요인과 개학·신학기 영향 등으로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체감 및 전망 BSI는 한달 만에 모두 호조세로 전환됐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9.8p 증가한 77.7을 기록했다. 울산 전통시장의 3월 전망 BSI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울산과 서울(4.6p) 2곳만 전월 대비 전망 BSI가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날씨·계절성 요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도 울산의 과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사과 10개의 소매가는 3만1600원으로 전년(2만3300원) 대비 35.62% 증가했다. 또 지난 20일 기준 감귤 10개는 5760원으로 평년(2750원) 대비 109.45%나 비쌌다. 이에 정부는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사과, 배 판매 촉진에 나선다. 농
최태원 SK 회장과 유영상 SKT 사장 및 참석자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삼겹살 데이(3월3일)를 맞아 전 지점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삼겹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제주 돼지 삼겹살’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고려아연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영풍의 배당 확대 요구를 일축했다.고려아연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지한 배당 결의안과 관련해 “2023년 기말 배당 5000원에 더해 중간배당 1만원과 1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76.3%로, 지난해 50.9%에 비해서도 훨씬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환원액만 보더라도 2022년 3979억원에서 2023년 402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앞서 고려아연은 다음 달 19일 주총 개최 일정을 공시하면서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