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안을 내놨다. 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 보험료는 올리는 대신 1세대를 인하해 평균 1.5% 올리기로 했다.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 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약 14.2%, 작년 약 8.9% 인상된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세대별로 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올리기로 했다. 2021년 출시된 4
중앙농협(조합장 이상문)은 13일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통합지원청사 부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김창현 울산지역본부장과 농협중앙회 임원,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 단체장, 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농협 통합지원청사는 총 사업비 200억을 들여 무거동 2458.5㎡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583.9㎡ 규모로 건립됐다. 영농자재판매장과 365자동화코너, 상담실 및 교육시설, 회의실, 대강의실 등을 갖췄다. 중앙농협은 통합지원청사 준공을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영농 자재를
올해 3분기에도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작년 말 1%대 초반에 불과했던 PF 연체율이 2%대 중반까지 빠르게 오르며 시장 최대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잠재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6월 말(2.17%) 대비 0.24%p 상승했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이 내년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상생금융 또는 민생금융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으로 좁혀졌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들에 대한 지원 방식은 캐시백으로, 이들이 내년 중 납부할 이자의 일부를 현
농소농협 황토부추작목반(반장 황성모)은 5일 농소 부추 출하장에서 올해 첫 황토부추를 출하했다. 농소농협 황토부추는 지난 2017년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를 획득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농식품부 주관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하된 황토부추는 내년 5월10일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전국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17개 국내 은행은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 휴대 전화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QR코드 방식 도입으로,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ATM 입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QR코드 방식 ATM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은행 계좌와 연계하는 이용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합뉴스
울산축산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달성을 기념해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수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울산축협의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달성은 지역 농·축협 가운데 네 번째다. 울산축협은 지난해 11월 예수금 9000억원에 이어 1년도 안 되는 기간 만에 1조원을 달성했다. 울산축협은 지난해 전국적인 유동성 위기와 대내외 경기 침체 등 속에서 안정적인 신용 사업을 운영하며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 울산축협은 신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실무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사채업자 A씨는 20~30대 지역 선·후배를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비교적 추심이 쉬운 소액·단기 대출을 해주며 2000~2만8157%의 초고금리 이자를 수취했다. 이들은 변제기일이 지나면 채무자 얼굴과 타인의 나체를 합성한 전단지를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했다. #중개업자 B씨는 저축은행 등을 사칭해 불법적으로 햇살론 대출상품을 중개해 수십억원을 불법 중개수수료로 편취했다. 중개 과정에서 입수한 저신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법제사법위에 넘겼다.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개정안은 결혼하는 자녀에게는 1억원의 추가 비과세 증여 한도를 주기로 했다. 신혼부부는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여야는 자녀 출산 시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하고, 미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물가 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은 것은 지난 지난 2·4·5·7·8·10월에 이어 7번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한 것은 성장 부진 속에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이 계속 커
울산지역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9915명에서 2499명으로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세법 개정으로 종부세율이 하향 조정된 데다, 기본공제 금액이 높아지고 전국 주택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95%까지 올랐던 주택분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됐다.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120만명에서 올해 41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
9월 울산 금융기관의 수신이 8월 대비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가 진정되면서 예금이 재예치되는 등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2700억원 가까운 예금이 유입된 영향이다.한국은행 울산본부 28일 ‘9월 중 울산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과 ‘1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9월 울산 금융기관의 수신은 6342억원 증가했던 8월에 이어 5148억원 더 증가하며 0.9%p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늘어났다.예금은행의 수신은 분기 말 재무 비율 관리 목적에 따른
BNK경남은행은 울산영업본부에서 황재철 자산관리본부 상무와 양성과정에 참여한 PB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8월부터 경제, 주식 및 채권, 투자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마켓 브리핑, 독서토론, 펀드 시뮬레이션의 조별 연구과제, 칼럼 제출 개별 과제의 커리큘럼을 MBA 방식으로 진행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BNK경남은행은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2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특별 출연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의 자금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이며 6000만원 이하는 100%, 6000만원 초과는 90%의 보증 비율이 적용된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특별출연에 따른 자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상황과 유동성 해소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510대에 안착했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22p(0.77%) 오른 2510.42로 집계됐다.지수는 전장보다 13.50p(0.54%) 오른 2504.70에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세를 유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1억원어치, 110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4385억원어치 순매도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상승은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에
지난해 울산세무서의 세수 순위가 1년 전보다 6계단이나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울산세무서의 전체 세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세가 유류세 인하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133개 세무서 중 지난해 울산세무서는 전년(10조6951억4500만원) 대비 22.27% 감소한 8조3136억1000만원의 세금을 걷어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4위보다 6계단 하락한 순위다. 울산세무서의 세수 규모가 급감한 것은 울산세무서 전체 세수에서 가장 많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는 16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및 창원, 마산 새마을금고협의회에서 창원시 푸드뱅크 3곳(창원, 마산, 진해) 운영에 필요한 5천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상수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진해새마을금고 김창일 이사장, 새진해새마을금고 신정용 이사장, 동마산새마을금고 김중곤 이사장, 마산남부새마을금고 오차세 이사장,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지역상생의 날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가 협업하여 지역상생 의미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형 사회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6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사람들”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신영대 경영지원부장과 함께하는사람들 손경숙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G희망나눔 마을공동체 물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 ※ 마을공동체 : 장애인시설, 청년센터,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각종 마을복지시설) MG새마을금고 재단에서 지원하는 물품은 시설에서 요청하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시설개선 필요물품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를 도와 마을공동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 넘게 급등했다.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p(2.20%) 급등한 2486.67로 집계됐다. 상승률은 공매도 금지 첫날이었던 지난 6일(5.66%)과 지난 1월9일(2.63%)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6p(2.01%) 오른 2482.21에 개장한 뒤 2490선에 바짝 다가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1억원, 1조9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최근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p 상승했다.또한 지난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4년 11월(3.4%)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