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이가 들수록 씹고 맛보는 일이 힘겨워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노인 진료 환자 수 1위는 ‘치주질환(치은염·치주염)’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도 2017년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 잇몸병 중 하나인 치주염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이지현 울산대학교병원 치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초기 증상이 없는 치주염 구강은 크게 치아와 잇몸으로 구성돼 있다. 충치는 치아에, 풍치는 잇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풍치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한다. 단순히 잇몸에 생긴 염증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은 지난 7일 45병상 규모로 인공신장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동강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지난 1986년 동부경남권에서 처음으로 본관 2층에 혈액투석기 3대를 두고 인공신장실로 출발해, 이번 확장 개소로 신장내과 투석 전문의 3명·전담간호사 14명과 혈액투석장비 45대 등을 갖추고 24시간 운영하게 됐다. 또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진이 투석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협진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미정 동강병원 인공신장센터장은 “울산지역 만성신부전 중환자와 응급환자
울산광역자살예방센터는 오는 27일까지 2023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도담도담 우리아이 성장 한마당 ‘우리아이 정신건강, 부모의 자기돌봄’ 행사 참가 신청을 받는다. ‘우리아이 정신건강, 부모의 자기돌봄’ 행사는 부모의 자기돌봄 중요성과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9월12일 오후 2시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생명존중 샌드아트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생명존중 강연 등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시민의 접근성을 위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한다. 참가 신청은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울산광역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한다고 8일 밝혔다. 울주군보건소는 폭염특보 지속 기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활동과 안부전화를 하고,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은 △무더위가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헐렁하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상태다. 이르면 이달 초부터는 코로나를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완화되면 무엇보다 마스크 관련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에는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 있었는데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
울산대학교병원은 2023년 서브 인턴십 과정이 다양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비의료인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울산대병원 하계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7월17일부터 28일까지 9개(내과·신경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안과·영상의학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 진료과에서 본과 4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첫 시행이후 코로나 기간에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병원은 교육
울산대학교병원은 양성수 외과 교수와 김종국 외과 전공의(3년차)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31회 유럽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주제는 ‘충수주위 농양환자의 치료에서 최소 침습적 간격 충수절제술의 경제적, 임상적 효과에 대한 연구’(Theraputic Consideration for Appendiceal Abscesses: Cost evaluation of non-surgical treatment according to minimally invasive interval appendectomy)
여름방학 기간 부모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건강관리다.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 등 학업 스케줄로 인해 병원 방문조차 쉽지 않았던 만큼 방학 기간을 이용해 그동안 미뤄왔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학생 중 척추 이상의 경우 2018년 1.06%에서 2022년 2.20%로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다. 이런 척추측만증에 대해 장성호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울산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909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 및 만성질환 유무 등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정리해 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여러 가지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걷기 실천율은 2021년 41.9%에서 2022년 56.4%, 건강생활 실천율은 2021년 31.7%에서 2022년 42.7%,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1년 14.8%에서 2022년 28.1%로 증가했다. 혈압 수치 인지율은 2021년 73.2%에서
불포화 지방산의 하나인 오메가-3 지방산이 폐 건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넬 대학의 패트리셔 카사노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의 폐 질환 동일집단 관찰/종단 연구 대상자 1만5063명(평균연령 56세, 여성 55%)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 대상자들은 처음엔 건강이 대체로 양호했고 만성 폐 질환이 없었다.연구팀은 이들을 평균 7년, 최장 20년까지 폐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진단받게 되면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해 뇌동맥류의 정확한 위치, 크기, 다른 혈관과의 관계 등을 확인한 후 치료가 필요한지, 치료하지 않고 추적검사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뇌동맥류는 외과적 수술법을 이용해 치료하는 동맥류 결찰술 혹은 혈관 내 수술법을 이용한 코일색전술로 치료하게 된다. 뇌동맥류 경부가 넓어 코일색전술 등으로 한계 가 있을 때 시행하게 되는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에 대해 최민규 중앙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와 자세히 알아본다
울산지역 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대거 1등급을 획득했다. 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심평원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9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3가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6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역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
내경의료재단 울산제일병원과 MK그룹은 11일 병원 5층 소회의실에서 MK그룹 회원과 가족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자원봉사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울산제일병원 김종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하여 MK GROUP 회원 및 가족들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전상헌 기자 honey@ksilbo.co.kr
흔히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악화되는 질병이다. 사람마다 발병 시점도, 악화 속도도, 증세도 다르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75%의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가 전혀 불가능한 질병으로, 사람마다 악화 속도만 다를 뿐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른다. 이런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조용진 울산제일병원 신경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발병 원인 밝혀지지 않아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70%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원인으로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은 최근 병원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니버스글로벌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PHIS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 상태 파악은 물론 연계병원 간 진료기록 공유, 병실 배정 통합관리, 환자 편의성 향상, 병실 운영 효율화 등을 처리하게 된다. 동강병원 관계자는 “동남권 의료기관 최초로 PHIS를 도입하게 되면서 환자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서비스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지난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시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까지 4년이다. 이번 인증조사는 ‘환자의 안전,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총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수많은 인파가 산으로 바다로 몰리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응급사고도 발생한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하면 응급사고의 희생자나 방관자가 될 수도 있다. 혹시나 모를 응급사고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거나, 평소 심폐소생술 익혀두면 휴가철 ‘안전 지킴이’가 될 수 있다. 휴가철 자주 발생하는 응급사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최욱진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지혈제 쓰면 상처 치유 더뎌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넘어지거나 긁혀서 피부 표면에 외상이 발생하는 찰과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넘어져서
울산 동구보건소가 동구지역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험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건강지식 전달이 아니라 주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검사와 금연, 절주, 영양, 감염병, 암예방 홍보 상담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신수진 동구보건소 소장은 “코로나 이전 운영했던 건강체험관을 근로자, 맞벌이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다시 열어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6월28~29일 현대 패밀리 동부아파트를 시작으로
코로나 엔데믹 선언 후 야외활동이 증가했다. 또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옷차림도 가벼워지며 크고 작은 외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나 레저 활동으로 턱, 얼굴, 치아 등에 상처를 입는 안면부 외상도 늘어났다. 타박상, 찰과상, 열상, 화상, 골절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 안면부 외상의 치료에 대해 박슬기 동강병원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안면부 외상 후유증 우려안면부 외상은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 소아의 경우 나중에 안면 성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27일 병원 C동 2층에서 임성현 이사장, 이주송 병원장, 최병주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심뇌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병원은 차세대 심뇌혈관센터 확장으로 환자 감염 예방을 위한 동선 관리는 물론 더욱 넓어진 시술 공간에서 편하게 시술·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주송 울산병원 병원장은 “긴 과정을 통해 환자 안전과 공간 형성을 위한 부단한 준비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울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 훌륭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