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수납절차 간소화를 위해 도입한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등록 인원이 5000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보호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면, 진료 때마다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다. 하이패스에 등록된 환자는 수납창구 방문 없이도 진료 당일 오후나 다음날 해당 카드로 진료비가 일괄 결제된다. 울산대병원 측은 이 서비스가 불필요한 동선과 대기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원무 서비스를 개발해
울주군보건소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48개소 아동 2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올바른 손씻기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호흡기감염병, 수인성감염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을 올바른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 울주군보건소는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형광로션을 사용한 손씻기 뷰박스 체험과 간단한 비누 만들기 등 놀이 위주의 체험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보건소는 “집단생활로 감염병 발생 시 전파속도가 높은 어린
울산 동구보건소(소장 신수진)는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대왕암공원에서 울산 시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암 예방 홍보 및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울산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동부지사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금연 및 비만 예방관리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 대상 건강 예방 및 관리 등 보건소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는 알레르기질환에 관심 있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부모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부모교실’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무분별한 정보에서 벗어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알레르기질환 자녀를 둔 부모들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9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1회 운영되며,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알레르기 질환별 원인 및 증상 △질환 예방관리법 △천연보습제 △비염연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론과 체험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
“해금의 두 줄로 풀어내는 동서양의 조화 만나보세요.”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3월 음악살롱. 울주’ 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음악살롱. 울주’는 ‘울주에 닻을 내린 음악살롱’이라는 뜻으로 성악, 국악, 세미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관객 소통 콘서트다.이번 무대는 국악기 해금 뿐만 아니라 드럼, 첼로, 피아노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조혜령은 해금을 통해 팝, 재즈, 클래식 등을 들려주며 해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은 올해 국가보훈부의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울산 문화예술기관 중 처음이다.울산지역에 알려지지 않은 호국영웅인 ‘1家 4형제’ 사연은 형제 4명 모두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사례로, 6·25전쟁과 월남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한 가족 4형제를 말한다.이에 따라 남구문화원은 2000만원(국비 1800만원, 자부담 200만원)의 사업비로 울산의 호국영웅인 ‘1家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철형(48) 작가의 개인전 ‘Leaf:’가 4월8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26일 갤러리한빛에 따르면 지철형 작가는 올해 첫 번째 스케줄로 갤러리한빛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울산에서 개인전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다. 지철형 작가는 지난해 울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로 개인부스전을 운영하고 어라운드울산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울산시미술대전 전체대상, 202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서양화 특선 수상 등을 한 울산의 청년작가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철형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야자잎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석유공사가 후원하는 '2024 상생하는 문화만들기 아트페어'가 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석유공사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의 전국 작가의 1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9시부터 17시까지 문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강성권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 이사장은 "이번 한국석유공사 전시회는 예술인들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올해로 설립된 지 22주년을 맞게 되는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구조적인 한계로 여전히 5개 구·군문화원의 지원기관 역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지원 역할은 물론 시문화원연합회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국비 지원 사업 발굴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울산시문화원연합회에 따르면 시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토요문화기행, 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을문화한마당 등이 있다.‘토요문화기행’은 시비 33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10월에는 ‘제53회 문화의 날 및 제
“울산박물관에서 무료 영화 관람하세요.”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현장에서 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심은경 등이 출연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일기의 한 부분에서 사라진 15일 동안 조선의 왕 광해를 대신해 또 다른 왕이
울산 북구문화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북구 강동동 달곡마을에서 ‘달곡 물당기기’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곡 물당기기는 마을 공동우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샘솟기를 염원하는 전통놀이다. 1950년대까지 달곡마을 주민들이 물당기기 물줄을 엮어 물병과 솔잎을 단 후 줄을 어깨에 메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낸 것에서 비롯됐다. 북구문화원 관계자는 “달곡 물당기기는 깨끗한 양질의 물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염원을 놀이로 승화한 것”이라며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옛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풍습을 체감
3월 새학기를 맞아 울산지역 청소년 기관과 시설에서 행사들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최근 울산가족문화센터 소연회장에서 청소년 지도사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지도자 맞춤형 교육훈련 1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1차 직무교육은 ‘생성형 AI(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를 주제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연계해 진행했다. 또 센터는 국회의원 후보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울산 청소년정책 연대가 제안하는 청소년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주요 4대 정책 과제는 △청소년지도자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 △
문화재청은 이달 26일부터 4월7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달래 숲길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능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 왼쪽 산자락에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개방 기간에 진달래 숲길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 행사를 열어 총 3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줄 예정이다.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은 조선 4대 왕인 세종(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의 무덤이다
70~80대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老) 시인들이 잇따라 시집을 출간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성렬(71) 시인과 동인지 ‘맥’의 발행인과 편집주간을 지낸 허윤정(85)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김성렬 시인, 5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 출간김성렬 시인의 5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시인동네, 114쪽)은 1~4부에 걸쳐 총 66편의 시가 실렸다. 이번 시집의 키워드는 ‘그늘’이다.‘그늘’은 상반된 의미를 지닌 단어로, 김 시인은 이를 통해 시적 표현을 다채롭게 전달하고 있다. ‘그늘’이라는 단어는 관형어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산대학교 부남철 명예교수로부터 고문헌 213책을 기증받아 ‘혜훈문고’를 설치하고 25일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부 교수의 호를 딴 ‘혜훈문고’의 자료는 논어·맹자 등의 유교 경전이 주종을 이루고, 전운옥편(全韻玉篇) 등 한자음 조사에 필요한 사전류가 포함돼 있다. 이중 성균관이 1790년(정조 4)에 간행한 논어집주대전(論語集註大全)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희귀 목판본이다.부 교수는 동양고전을 연구하며 자연스럽게 한자음의 변화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달 29일과 내달 5일 2차례에 걸쳐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관동별곡과 고전시가’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참가자들도 함께 한다.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동별곡 강연 및 미디어아트 관람 후 강릉, 양양, 삼척 지역의 주요 명승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관동별곡과 고전시가’를 주제로 한국시가문학 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의 강연과 관동별곡 속 주
책 통한 마음 처방 프로그램상주작가 매월 책 10권 추천◇철새마을도서관, 상주작가 추천 책 매월 10권 비치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고 20일 밝혔다.철새마을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다양한 마음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진 문제와 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책 봉투에는 책 제목 대신 작가가 쓴 책과 연관된 키워드 세 개만 적혀 있으며, 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클래식 선율로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전 울산MBC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인 정아름씨가 줄리엣 해설(내레이션)을, 울산MBC 굿모닝FM 작가인 김수진씨가 대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400년이 넘는 시대를 초월해 낭만적인 사랑의 신화가 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지는 동백처럼일순간에 져버리는 순교를 바라는가아무래도 그렇게는 돌아서지 못하겠다구름에 달처럼은 가지 말라 청춘이여돌아보라 사람아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기억의 비늘들이타다 남은 편지처럼 날린대서미친 사랑의 증거가 저리 남았대서두려운가사랑했으므로사랑해버렸으므로그대를 향해 뿜었던 분수 같은 열정이피딱지처럼 엉켜서상처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일지라도낫지 않고 싶어라이대로 한 열흘만이라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5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11일) 10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 전시를 이달 26일부터 5월4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상하이에서의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