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4.8% 증가한 1천789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1천789억원에 BIS자기자본비율 12.24%, 연체대출채권비율 0.89%, 주당 배당금 205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5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크게 성장한 것은 대손상각비가 전년대비 282억원 줄면서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이 각각 29.9%, 31.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또 올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경영을 통해 총자산 22조3천억원, 총수신 17조6천억원, 총여신 14조1천억원을 달성해 세전 당기순이익 3천103억원(세후 2천250억원)과 함께 BIS자기자본비율 11.58%, 고정이하여신비율 0.99% 등을 목표로 하는 경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울산과 경남지역으로의 영업을 확대하고 창구업무 효율화, 마케팅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배샛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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