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겨울 스포츠 축제의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제25회 동계올림픽인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현지시간 2026년 2월6일 개막해 22일까지 펼쳐진다.공식 개막에 앞서 2월4일 컬링부터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20년 만이자 3번째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동계 올림픽을 3회 이상 개최한 나라는 미국(4회)과 프랑스(3회)에 이어 이탈리아가 3번째다.이탈리아는 1960년 로마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어 동하계를 통틀어서는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결정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에 이어 28일 대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국내 유치 도시를 결정한다.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선 유치 희망 도시에 대한 국제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의결한 뒤 대의원총회에 제출하게 된다.앞서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국제위원회 심의를 거쳤다.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려는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인 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차준환(23·고려대)과 원윤종(39)이 신청한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한 명을 선정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구체적인 평가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평가위원은 체육회 선수위원회 및 국제위원회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선정 절차는 2023년 8월 여자골프 선수 박인비가 뽑혔던 때와 대동소이하다.당시 박인비는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을 따돌리고 국내 후보로 선정됐으나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본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로 압축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 경쟁에서 어디가 승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시와 전북도에 대한 후보 도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와 다음 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후보 도시(지역)를 결정한다.대의원총회에선 후보 도시(지역)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하며, 평가위원회의
박혜정(21·고양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2연패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24·중국)은 불참하지만, 중국 신예 리옌(20), 절친한 선배이자 라이벌 손영희(31·제주특별자치도청)를 넘어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대한역도연맹은 2024 세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일 공개했다.올해 세계선수권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현지시간으로 6~15일에 열린다.최종근 고양시청 감독이 총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끈다.한국은 남녀 10명씩, 총 20명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김우진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코오롱)을 세트 점수 7대3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김우진은 올해 월드컵 시리즈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컵 파이널 무대에서도 정상에 서며 현역 최고 궁사임을 입증했다.김우진은 통산 5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달성하며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 이 대회
“나이 때문에 더 이상의 패럴림픽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메달을 바칠 수 있어 기쁩니다.” 2024 파리 패릴림픽에 출전해 남자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단식 경기에서 4위를 차지한 정재군(47·울산중구청)이 금의환향한 뒤 이같이 말했다. 울산 중구는 12일 중구청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명일식 중구체육회장, 중구체육회 및 중구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중구청 장애인 배드민턴팀 감독 및 선수 등 80여 명이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파리 패럴림픽에서 고스란히 이어갔다.17개 종목에 출전한 83명의 태극 전사는 폐회식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에 올랐다.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이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한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이다.우리나라는 리우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20위를 차지했다가 2020 도쿄 패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탁구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뒤 준결승에서 패한 것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한국 선수단은 4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로 메달 순위 17위를 달린다.문성혜(성남시청)는 이날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단식 스포츠등급 WS5 준결승에서 중국 장볜에게 세트 점수 1대3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정영아(서울특별시청) 역시 중국 판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사고를 당한 건 상견례를 한 달 앞둔 2000년 8월이었다.김진희씨는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예비 신랑’을 병시중하고, 예정대로 결혼도 했다. 이렇게 24년 동안 김진희 씨는 김황태의 곁을 지켰다.김황태는 아내의 헌신 속에 ‘공식적으로 센강을 헤엄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도전과 의지로 패럴림픽을 빛낸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를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에서 만났다.김황태는 지난 2일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P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첫 2관왕이 나왔다.사격 간판 박진호(강릉시청)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454.6점(슬사 150.0점, 복사 154.4점, 입사 150.2점)을 쏴 중국의 둥차오(451.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지난달 31일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던 박진호는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박진호는 결선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세르비아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47·사진)이 자신의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정재군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WH1) 동메달 결정전에서 토마스 반트슈나이더(독일)에게 0대2(24대26 11대21)로 패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최고령 선수인 정재군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60세 백전노장인 반트슈나이더를 상대했다. 정재군은 190㎝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강한 스매싱이 장점인 반트슈나이더를 만나 1세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보치아 간판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에서 호주의 대니얼 미셸을 4엔드 합산 점수 5대2(3대0 1대0 0대2 1대0)로 꺾고 우승했다.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장애인 사격 조정두(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 박진호(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스포츠등급 SH1)에 이어 세 번째다.정호원의 우승으로 한국 보치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47·WH1)이 유수영(21·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스포츠등급 WH1, 2)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들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조에 세트 점수 0대2(10대21 12대21)로 패했다.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팀이자 세계 최강팀인 마이젠펑-취쯔모조는 집요하게 정재군 쪽으로 셔틀콕을 보냈다.장애 정도가 유수영보다 중하고 낮에 단식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진 정재군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메달 레이스 넷째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한국은 현지시간 1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일본과 공동 18위에 올랐다.메달은 효자종목, 보치아와 배드민턴에서 나왔다.장애인 배드민턴 듀오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유수영(21·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대회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 조에 세트 점수 0대2(10대21 12대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47·WH1)이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정재군은 유수영(21·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1, 2등급) 4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다쿠니-나가시마 오사무 조를 세트 스코어 2대0(21대12 21대12)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정재군-유수영 조는 이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20
한국 사격의 기세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지고 있다.장애인 사격대표팀은 파리 패럴림픽 첫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더니 두 번째 금메달까지 명중했다.공기소총 간판 박진호(47·강릉시청)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9.4점을 쏴 예르킨 가바소프(카자흐스탄·247.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박진호는 16번째 발까지 5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무서운 집중력으로 추격전에 나선 끝에 결국 금메달을 땄
정은선(48) 여자 골볼 대표팀 감독이 28년 만에 못다 이룬 패럴림픽 메달의 꿈에 도전한다.여자 골볼은 한국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이다. 한국 대표팀은 2022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1988년 서울 대회,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 이어 세 번째 패럴림픽에 나선다.선수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 출전한 정은선 감독은 28년 만에 감독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27일(현지시간) 선수촌에서 공동취재단과 만난 정 감독은 “선수 때는 나만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8일(현지시간) 개막한다.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치는 파리 패럴림픽은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에서 40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1924년 이후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 파리는 처음으로 패럴림픽을 개최한다.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시작하는 개회식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수상 개회식을 진행했다. 패럴림픽 개회식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종목은 비장애인 종목과 크게 다르지 않다.수영(750m), 사이클(20㎞), 육상(5㎞) 등 3개 종목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다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엔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는 데 도움을 주는 핸들러(경기 보조인)가 존재한다.핸들러는 종목과 종목 사이에서 준비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로 선수의 경기복 환복과 장비 착용을 돕는다.핸들러의 역할은 중요하다. 트랜지션(환복을 포함한 다음 종목 준비 과정) 시간이 모두 경기 기록에 포함되기 때문이다.모터스포츠에서 차량의 재급유, 타이어 교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