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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 6월 이후 반년째 기준치를 웃돌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5일 2025년 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CCSI·2006~2024년 장기평균치=100)는 전월(107.2) 대비 3.7p 오른 110.9를 나타냈다. 울산 소비자지수는 지난 8월 110.4에서 9월 107.1로 하락한 뒤 10월 107.2, 11월 110.9로 상승했다. 특히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5개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해 지수별
유통/소비
서정혜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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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에서 높은 고소득과 여가 만족도를 자랑하는 울산이 정작 삶의 균형에서는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경제력은 강하지만 가정 내 역할 분담과 여성의 정서적 부담은 동남권 최악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 남성의 평균 근로소득은 5706만원으로 부산(4477만원), 경남(4402만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여가비용 역시 29만원으로 동남권 1위이며 여가생활 만족도도 33.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삶의 균형 지표는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여성의 가정생활 스트레스 경험률은 44.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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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 기름값·난방비·식탁 물가가 동시에 치솟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물가 안와 행사를 열고 대표 상품인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행사카드 결제 시 398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산 8호 닭을 사용한 가성비 치킨으로 누적 판매량이 200만수를 넘겼다. 겨울 간식 수요가 많은 첫수확 조생햇귤(2.5㎏)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8980원에, 고구마 활용 인기 레시피 ‘고룽지’ 열풍에 맞춰 ‘베니하루카 꿀고구마’는 봉지 가득 담아 5990원에 구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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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되레 가격을 올리며 수익을 확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7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2023년 대비 2024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 브랜드에서 매출원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2024년 육계 프랜차이즈 납품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7.7% 낮아졌다. 원재료 가격 하락은 그대로 매출원가 감소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게 협의회의 지적이다. 실제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 가격은 한달 새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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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두달 가까이 1400원대에 머무는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유와 철강업계의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산 주력산업인 정유업계는 원유를 달러로 사들여 제품을 생산하는데, 매달 환율 상승폭이 크게 바뀌고,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장기 경영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을 비롯해 국내 정유업계는 연간 10억배럴 이상의 원유 전량을 해외에서 달러화로 사들여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3분기 말 기준으로 환율이 10% 오르면
유통/소비
서정혜 기자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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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제가 제조업·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 지표와 고용도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생활물가가 5분기 만에 2%대로 올라 체감경기는 여전히 무겁다는 평가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동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7.9%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기타 운송장비(35.6%), 기타 기계 및 장비(35.9%), 자동차(7.1%)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제조업 전반의 회복을 이끌었다. 울산 수출도 선박과 일반기계류 호조로 8.1% 늘며 동남권 평균(3.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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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의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4.9% 줄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재배면적 감축과 단위면적 생산성 정체가 겹치면서 생산량이 4년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울산의 쌀 생산량은 1만5546t으로, 지난해 1만6338t보다 792t(-4.9%) 감소했다. 감소율 기준으로는 대전(-5.3%)에 이어 전국 2위다. 울산의 쌀 생산량 감소는 재배 기반 축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3349㏊로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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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치른 수험생이라면 시험이 끝난 뒤 수험표를 꼭 챙기세요.”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쇼핑몰, 카페, 영화관, 호텔까지 ‘합격 기원’과 ‘고생했어요’ 할인 행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세터’ ‘무신사스탠다드’ ‘시티브리즈’ ‘마뗑킴’ 등 90여개 Z세대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1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드파운드 니트장갑이나 오호스 백팩 등 사은품도 증정된다. 카페·외식 브랜드도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스타벅스는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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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선물로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 명품 초콜릿 ‘페레로 로쉐’가 최근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의 생산지를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바꾼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로그룹은 최근 중국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페레로 로쉐 제품을 국내 유통 채널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일부 매장에는 기존 이탈리아산과 신규 중국산 제품이 섞여 판매 중이며, 이탈리아산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전량 중국산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주요 온라인몰 상품 정보에는 이미 원산지가 ‘중국’으로 표기돼 있다.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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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울산지역 전통시장들이 다채로운 상생행사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10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추억과 낭만’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구역전시장, 신정상가시장, 신정평화시장·웰컴시티 등 3개 전통시장에서 펼쳐졌다. 행사 기간 약 8600명이 현장을 찾았고, 총 1억2400만원 규모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추억의 사진전, 낭만음악회, 999 야시장, 야밤득템 페스티벌, 영핸드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
유통/소비
오상민 기자
202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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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원장 김철준)은 7~9일 울산 북구 진장동 농협울산유통센터 야외광장과 2층 꿈이룸에서 ‘울산 창업 상생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과 창업이 상생’을 주제로 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청년CEO육성사업의 수료·참여 기업과 울산지역 마을기업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 반려동물 먹이 만들기, 키링제작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사기간 이벤트를 통
유통/소비
서정혜 기자
202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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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가을 유통 대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겨냥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김장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배추 한 망(3포기)과 다발무 한 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할인해 6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또 각 상품 구매 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000점을 적립해 준다. 적립한 e머니는 구매 다음 날부터 2주간 쓸 수 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행사 물량까지 합쳐 모두 2700t을 대량으로 사며 행사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유통/소비
전상헌 기자
202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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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와 정부 소비쿠폰,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국내 유통가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1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67.4%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이 5768억원, 영업이익이 893억원으로 각각 1.5%와 25.8% 늘었다.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상품군이 고르게 판매되면서 실적 개선을
유통/소비
서정혜 기자
202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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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행한다.KT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등 해킹 피해가 일어난 KT에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되며 가입자 불안이 커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가입자 전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가입자 정보 유출과 소액
유통/소비
연합뉴스
2025.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