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과 소기업도 ESG 경영이 화두다. 특히 기업들이 밀집한 울산에서는 중소기업들도 앞다퉈 ESG 경영을 도입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화신환경’(사장 정연태)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ESG 경영을 열띠게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정 대표는 건설회사 연구실에 근무하다 퇴사하고, 지난 2008년 화신환경을 창업했다. 처음에는 건물해체·내부철거 전문기업에서 출발해 지금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로 업태를 확장해 ‘임직원 화합, 민원제로, 안전’을 슬로
울산항만공사(UPA)는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한‘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조직운영관리 혁신상과 평가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UPA는 기관상과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내부통제를 기관의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UPA가 받은 조직운영관리 혁신상은 리스크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관이 받는 상으로, UPA는 리스크 기반의 감사체계를 수립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측면에서 핵심 통제 역할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부문인 평
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 6월 이후 반년째 기준치를 웃돌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5일 2025년 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CCSI·2006~2024년 장기평균치=100)는 전월(107.2) 대비 3.7p 오른 110.9를 나타냈다. 울산 소비자지수는 지난 8월 110.4에서 9월 107.1로 하락한 뒤 10월 107.2, 11월 110.9로 상승했다. 특히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5개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해 지수별
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메인비즈 인증 수여식이 열리며 혁신 기반의 지속 성장 기업 육성에 힘이 실렸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부산·울산·경남 연합회(회장 김종호)는 25일 울산중기청 청사 중회의실에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 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형석 울산중기청장과 박종헌 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상희 신용보증기금 울산지점장 등이 참석해 메인비즈 인증 기업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했다. 메인비즈 기업은 업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역사를 조명하고 미래세대의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첫 공식 ‘벤처주간’이 출범한다. 이 기간 울산에서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을 공유 ‘테크 밋업’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라 마련된다.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테크 밋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조선해양 분야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삼아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대한조선, DNV(노르웨이 선급) 등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8개사가 1대1 기술 밋업을 진
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울산대학교병원을 찾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환자 가정 방문 차량 운영 △심리 치료와 가족 상담 △의료용 침대·산소발생기 구입 등 울산대병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사업비’에 활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지역 내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이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으로 꾸려진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외계층 사랑 나눔을 위해 올해도 지역 추곡수매에 나섰다.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청량농협은 25일 2025년 청량지역 추곡수매 약정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울주군 청량읍과 인접한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23개 업체가 주축이 된 사단법인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는 청량읍에서 생산된 쌀 2900포대(2억2000만원 상당)를 매입하기로 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로 23년간 72억원 상당의 벼 10만1000포대를 매입해 쌀 재고
동남권에서 높은 고소득과 여가 만족도를 자랑하는 울산이 정작 삶의 균형에서는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경제력은 강하지만 가정 내 역할 분담과 여성의 정서적 부담은 동남권 최악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 남성의 평균 근로소득은 5706만원으로 부산(4477만원), 경남(4402만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여가비용 역시 29만원으로 동남권 1위이며 여가생활 만족도도 33.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삶의 균형 지표는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여성의 가정생활 스트레스 경험률은 44.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보고,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서정욱·안효대)는 25일 남구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2025년 울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시와 조선·자동차·화학 등 업종별 지원사업 참여기업이 참석해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 의견을 수렴해 내년 사업의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특히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이중구조 격차 완화를 위해 업종별 우수사례 발표와 일자리사업 비교 분석으로 울산 산업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쉐린과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KT가 경남 김해 서상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인 ‘KT 글로벌스토어’를 열며 부산·경남 지역에서 다국적 고객 대상 통신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매장은 통신 가입 과정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매장에는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고객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KT는 외국인 직원을 실무 현장에 배치해 가입 절차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고 고객이 겪는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는 구조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대표 이도균)는 지난 19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하 ‘탄녹위’)’가 무림P&P 울산공장의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이하 친환경 회수 보일러) 설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탄녹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 장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심의·의결기구로,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이행 계획을 검토·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탄녹위가 국내 탄소중립 이행 우수 사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헌성)가 육성한 5개 스타트업이 CES 2026 혁신상을 동시에 받으며 울산 창업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울산센터는 크로스허브, 데이터플레어, 스텔라비전, 리플라, 에이트테크 등 5개 기업이 CES가 선정한 각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최대 5000개 글로벌 기업이 출품하는 세계적 기술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개최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혁신상을 선정한다.최고혁신상은 크로스허브가 차지했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5일 국립공원 해양 전담 관리기관인 ‘국립공원 해양생태보전원’을 정식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생태보전원은 △우리나라 핵심 해양지역인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조사·연구 △해양생물 서식지 증식·복원 △교육·체험 관련 정책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기존 국립공원연구원 산하 해양 연구센터를 확대·재편해 출범하는 것이다. 해양생태보전원은 현재 390t급 연구선(국립공원 연구1호)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조사·분석·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을 통해 내년부터 해
울산항만공사(UPA)가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에서 전략 홍보전에 나선다. UPA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울산항 북극항로 전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UPA는 이번 행사에서 울산항 소개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사업, 북극항로 4대 추진계획, 주요 부두 및 사업 위치 등을 시각자료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북극항로 상업운항 경험 국내 최다 항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의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을 인수해 자원 탐사에 착수한다. SK어스온은 최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앞으로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광구지분 51%)와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광구지분 15%)와 공동으로 광구 자원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광구는 동남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광구 중에서도
울산항의 물동량 감소는 단순한 경기 둔화나 일시적 수요 위축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산업지원항만인 울산항은 지난 수십년간 국내 최대 액체허브항만의 지위를 지켜왔다. 세계적 액체화물 처리기업인 보팍, 오드펠, 스톨트를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유화업체인 S-OIL. SK에너지 등을 배후에 두면서 액체화물 처리항만으로 독보적인 처리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같은 액체화물이 부침을 겪고 있다. 울산항은 올해 들어서도 누적 기준으로 전국 유류 물동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여전히 ‘액체화물 1번 항만’의 위상을
울산 온산농협(조합장 신문철)은 24일 삼평경제사업장에서 온산농협 농촌사랑봉사단(회장 김경란), S-OIL 대외업무팀(팀장 오형철), 온산읍 노인회(회장 김국진)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관내 복지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수산물꾸러미(7만원 상당) 2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산물꾸러미는 2023년부터 이어진 S-OIL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온산농협 농촌사랑 봉사단은 강양 어촌계에서 구입한 멸치, 다시마, 미역 등 관내 생산 수산물 꾸러미를 온산읍에 거주하는 복지소외계층,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S-OIL은 회사 핵심가치인
울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서류 제출 부담을 대폭 줄이고 행정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행정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원장 김철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업에 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활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가 완료되면 경영안정자금 신청자는 본인 인증과 동의만 거치면 된다. 현행은 국세청, 정부24,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각각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기관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선정으로 경영안정자금 시스템에서 필요한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