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27·사진)를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이 생긴다.

4월2일 첫 방송하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 코너 '파트너'. 이혁재가 MC로 나서는 이 코너는 이효리가 실제 댄스 스포츠 선수에게 춤을 전수받은 후 남자 파트너와 함께 아르헨티나 댄스 스포츠 대회에 나간다는 게 프로그램의 최종 결말이다.

남자 파트너는 400대1의 경쟁을 뚫은 연예인 지망생 등 일반인 6명으로 추려졌다. 이효리와 함께 댄스 스포츠를 배울 남자 중 최종 낙점된 1명이 이효리와 함께 실전 대회에 나가는 영광을 안게 된다.

12주간 방송될 이 코너는 평소 춤에 관심이 많고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효리가 일반인 지원자와 함께 연습하는 과정을 모두 카메라에 담는 리얼리티 형식이다. 춤에 대한 이효리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아직 댄스 스포츠 중 어떤 춤을 배울지, 일단 아르헨티나로 계획하고 있지만 어떤 나라의 대회에 출전할지는 제작진이 논의중이다. 18일 첫 녹화에서는 댄스 스포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출연진이 상견례 하는 장면을 담았다.

한편 이효리는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에 이어 4월 둘째주부터 후속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 활동한다. 이 무대에서도 댄스 스포츠로 안무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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