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유정과 유태웅이 KBS 2TV 아침드라마 '걱정하지 마'의 후속작인 '그 여자의 선택'(극본 홍영희, 연출 김원용)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3일 K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원작으로 삼아 5월1일부터 방송하는 '그 여자의 선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서유정은 극중에서 무능력한 아버지 안상구(이정길)와 생활력은 강하지만 낭만은 없는 어머니 지순자(이효춘)를 두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 직원 안진진 역을 맡았다.

어머니와 쌍둥이지만 부유하고 멋스럽게 사는 지선영(김보연)을 부러워하는 그는 안정적이지만 계산적인 남자 나영규(유태웅)와 불안하지만 인간적인 낭만이 있는 남자 김장우(최환준) 사이에서 고민한다.

유태웅이 연기할 나영규는 케이블 방송사 기획실 팀장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수재. 과거 사랑했던 여자로 인한 상처 때문에 여자를 믿지 않는 캐릭터다.

드라마는 이와 함께 쌍둥이 자매가 결혼을 통해 극과 극의 생을 살아가는 과정, 중산층의 허와 실 등을 다루게 된다.

안진진의 사촌으로 나영규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김주리 역은 차서원이 맡았다. 정동환, 이매리, 장미화 등이 출연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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