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강타&바네스가 중국 정치의 심장부인 인민대회당에서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에임하이글로벌은 23일 "강타&바네스가 9월9~10일 중국 가수가 아닌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콘서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위치한 인민대회당은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 같은 곳이다.

또한 중국의 지도자들과 외국 주요 방문객들과의 회담장소로도 이용된다.

콘서트는 객석 가운데 5천500여석만 개방, 이틀간 두 차례 진행된다.

에임하이글로벌 관계자는 "중국 연예계의 시상식 같은 행사나 중국 가수의 공연이 열린 적은 있지만 해외 가수 공연이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강타&바네스의 현지 인지도가 매우 높아 대관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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