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창립전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어요."

아마추어 작가들의 모임인 홍강미우회(회장 이창락)가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남구 신정 3동 홍강갤러리에서 창립전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

홍강갤러리(관장 김형욱)에서 운영하는 홍강문화센터 수강생을 주축으로 시작된 홍강미우회는 그림을 사랑하는 113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의 모임이다.

홍강미우회는 실내에서만 모임을 가지는 동호회와는 달리 경주 계림, 운문사 계곡 등지로 직접 나가 스케치를 하거나 아마추어들이 접하기 어려운 누드크로키 강습을 매주 한번씩 마련하는 등 충실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름뿐인 동호회와 달리 열심히 활동을 하는 동호회답게 이번 창립전에는 8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이창락 회장은 "홍강미우회는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작품의 수준보다는 한해동안 열심히 노력한 회원들의 작품을 즐겁게 선보이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