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1월1일자로 발표한 ‘2010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중 동화부문 이종태씨의 <빌려주는 아이> 당선을 취소합니다.

이 작품은 경기도 여주군에 살고 있는 동화작가 원유순씨가 수년 전 모 잡지에 발표한 <커지는 신발>을 표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보는 신춘문예 공모 유의사항을 통해 응모작품은 다른 신문·잡지 등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같은 작품을 다른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 작품일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며 입상 결정 후에도 당선 취소한다고 미리 알린 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는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춘문예 응모작품에 대해 더욱 철저히 검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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