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방지 총력 진료소에

회원업체 6곳 잇따라 음식 전달

▲ 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는 지난달부터 북구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릴레이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배달된 도시락 앞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 북구지부의 릴레이 도시락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2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외식업 북구지부 서정도 지부장(할매속좀풀자)을 시작으로 동해농장, 진성각, 배내골민물장어, 꿀꿀이석쇠구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조할매낙지와화타 등 지금까지 6개 업체에서 릴레이로 도시락을 배달했다.

외식업 북구지부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회원 업체에서 릴레이로 도시락을 전하고 있다.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하면 이 위기를 조금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보건소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위기 극복에 함께 하려는 응원의 손길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빵과 음료, 과일, 떡 등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응원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