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올해 5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주민 8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는 2020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일자리 목표 8055개를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지역 주민들에 임기 중 매년 추진할 일자리 창출대책을 수립·공표해 지역 맞춤형 고용정책을 추진·활성화하는 제도다.

올해 중구는 420억원 상당 예산을 투입, 일자리창출과 취·창업 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6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으나 목표치보다 1190여개 늘어난 일자리 목표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에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창출, 직업능력개발과 자격증반 운영의 인력양성, 고용서비스와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 취·창업지원, 인프라구축을 비롯한 민간부분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민간위탁사업, MOU체결기업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96개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직접 일자리에 5024명을, 4차산업 대응 자격증반 운영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5개 사업 335명, 일자리지원센터와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 등 고용서비스 7개 사업에 2070명, 내일키움통장 등 고용장려금 4개 사업에 242명, 문화예술업종 육성 등 창업지원 5개 사업에 124명, 일자리 인프라 구축 18개 사업 이행이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올해 구비 220억6800만원을 비롯해 총 560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구 2020 지역일자리 공시제 세부사항은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고용노동부 지역정보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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