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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재능 십분 발휘 마스크 수급에 도움재능천사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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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2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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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봉이라는 재능기부를 펼치는 봉사단체인 울산 북구 재능천사봉사단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싱유 봉사단서 출발…마스크 제작으로 뭉쳐
코로나 확산 예방 마스크 1만5천장 손수 제작
취약계층 돕기 위해 침구류 등 만들어 판매도


울산 북구 재능천사봉사단(회장 김옥례)은 재봉이라는 재능기부를 펼치는 봉사단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수급에 큰 도움을 줬다.

봉사단은 지난 3월 창단했다. 코로나로 전 국민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때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느냐”는 문의가 왔고 기존 활동하던 홈패션 봉사단 미싱유 회원들이 주축이 됐다. 현재 회원은 60여명에 달한다.

김옥례 회장은 “원래 종합사회복지관 미싱유 봉사단이 결성돼 6~7년째 활동하고 있었다. 북구청에서 문의가 와서 회원들이 흔쾌히 승낙을 했다. 이왕 시작한 마스크 제작활동을 이어나가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 재능천사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창단 이후 코로나의 확산 예방과 차단을 위한 마스크 1만5000장을 손수 제작했다. 제작한 마스크는 관내 아동과 취약계층에 모두 전달했다.

김 회장은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재료비는 북구에서 지원을 했다. 정말 쉴 새 없이 마스크를 만들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재능천사봉사단의 주축 회원들은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홈패션 봉사단 미싱유에서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북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직접 만든 아동조끼를 전달하기도 했고 침구류와 의류 등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취약계층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 뿐이었다. 만들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나중에 우리가 만든 마스크나 바지, 베개 등은 만든 티가 난다. 그런 걸 봤을 때는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내 손으로 내 것을 만들고, 기부도 하고, 필요하다면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만족감이 매우 크다”면서 “힘이 닿는 데 까지는 계속 하고 싶다. 어떤 부분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찾아가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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