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서 임대 영입
7년만에 친정팀으로 컴백

▲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다시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 구단 트위터.

손흥민(28)과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개러스 베일(3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등 번호 9를 달고 뛴다.

2006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내며 총 20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트린 베일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추정 이적료는 역대 유럽축구 최고액인 8600만파운드(약 1298억원)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 프리메라리가 15골을 터뜨리는 등 안착했으나 최근엔 잦은 부상과 부진,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마찰 등으로 ‘계륵’ 신세가 됐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이 추진됐으나 불발됐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결국 7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베일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베일을 배치한 삼각 공격 편대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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