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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2년치 임협 타결…현대중공업, 추석전 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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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2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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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 노사가 24일 2년 치 임금협상을 완전히 타결했다.

현대로보틱스 노조는 이날 대구 본사와 성남 분당 영업본부 등에서 2019~2020년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131명 중 111명(84.7%)이 투표해 106명(전체 조합원 대비 80.9%, 투표자 대비 95.5%)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4만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100%+250만원 등 지급, 지난해 임협 관련 합의안은 기본급 5만원(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10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성과급은 지급 기준에 맞춰 오는 12월말 지급될 예정이며, 지난해 성과급은 이미 지급한 상태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입금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다가 올해 6월 기업 노조(단일노조)인 새 노조가 출범해 복수노조 체제가 되면서 교섭에 속도를 냈다.

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66차 교섭을 가졌으나, 기존 입장만 확인했다. 사측은 이날 소식지를 통해 “노조의 입장 변화 없이 무조건적인 요구로 명절 전 매듭짓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고, 노조는 “사측의 의지만 있다면 교섭 타결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서로 책임을 전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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