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139명 발표
울산 현대도 10명 지명

▲ 우선지명을 받은 손호준, 정상빈(이상 수원), 홍윤상, 최민서(이상 포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린 손호준과 정상빈(이상 수원 삼성) 등 15명의 ‘축구 유망주’들이 K리그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아 내년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 클럽들의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 139명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K리그1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한 가운데 울산 현대, 전북 현대(이상 10명), 광주FC, FC서울,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이상 9명),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이상 7명), 성남FC(5명), 대구FC(2명)가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안산 그리너스를 제외하고 51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전남 드래곤즈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하나시티즌(9명), 충남아산(8명), 수원FC(6명), 부천FC(5명), 서울이랜드(4명), 경남FC, FC안양(이상 3명), 제주 유나이티드(1명) 순이었다.

우선지명을 받은 139명의 선수 가운데 손호준, 정상빈(이상 수원)과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홍윤상과 공격상을 받은 최민서(이상 포항) 등 15명이 내년 K리그1으로 직행한다.

구단들은 우선지명 선수와 계약금 최고액 1억5000만원, 계약 기간 5년, 기본급 3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 미지급 선수의 계약 기간은 3년~5년, 기본급은 2400만~360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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