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울주군 무제치늪을 포함해 법정보호지역 8곳과 농경지 주변, 임도 등의 밀림우심지역에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벌여 220개의 불법엽구를 수거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지난해 법정보호지역인 울주군 무제치늪 등 관할 지역에서 220여개의 불법엽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거된 불법엽구는 창애 1개, 올무 196개, 뱀통발 2개, 뱀그물 300곒 1개 등이다.

불법엽구는 법정보호지역 8곳과 농경지 주변, 임도 등 밀렵우심지역에서 수거됐다.

이에 낙동강환경청은 먹이부족으로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감시와 불법엽구 수거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감시대상은 총기·올무·덫·창애·독극물 등을 이용한 야생동물 불법 포획행위 및 포획 허가지역을 이탈하거나, 포획 허가된 종 이외의 종을 포획하는 행위 등이다.

밀렵·밀거래행위는 야생동물 멸종을 초래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만큼 불법 포획 야생동물을 거래하거나, 불법엽구를 보관·판매하는 행위 단속과 함께 전통시장과 건강원, 철물점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시행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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