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이 아직 꺼지지 않은 점 고려 유지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각각 완화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되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레부터 2주동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 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고, 유흥시설도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영업을 허용한다”면서도 “위반 업체는 즉각 집합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이 아직 꺼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한다.
정 총리는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검토하며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두고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백신 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정부는 우리가 선택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국민 건강에 영향 미칠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경상일보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