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까지 6경기 모두 이겨

▲ 울산 언양초등학교 배구부는 지난 25~29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열린 ‘제2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언양초등학교(교장 조구순)가 지난 25~29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열린 ‘제2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언양초 배구부는 전국 41개팀(남자 26팀, 여자 15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예선 3경기,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브와 리시브 등 안정적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매 경기 낙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최우수 선수상 유성현, 최우수 공격상 김찬, 최우수 지도자상 김엄지 코치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주장인 유성현 선수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답답했던 마음을 스파이크로 멋지게 날리고 입상해서 기쁘다. 다음 대회에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2년 창단된 언양초 배구부는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2017·2018년 재능기 및 연맹회장기 배구대회 우승 등 잇단 성과를 거두며 배구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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