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태화강산악회’ 발대식 일정 고심

정갑윤, 내달 13일 동천체육관서 북콘서트 예정

코로나 확산 상황 지켜본 뒤 일정 조정 등 결정

▲ 국민의힘 차기 울산시장 선거 유력주자인 박맹우 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산악회 발대식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목하고심’ 중이다.
국민의힘 차기 울산시장 선거 유력주자인 박맹우 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각각 산악회 발대식과 출판기념회·북콘서트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목하고심’ 중이다.

오는 6월1일이면 지방선거 1년을 앞둔 시점이므로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여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7일 ‘울산태화강산악회’(가칭) 발족을 위한 사전준비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이달 말과 다음달 초께 산악회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하지만 울산관내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자칫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5월말 또는 6월께로 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의원측 관계자는 25일 “울산태화강포럼을 중심으로 대규모 ‘울산태화강산악회 발대식’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발대식 일정을 조정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 전 국회부의장은 다음달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좋은 이웃 정갑윤입니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전 부의장이 펴낸 ‘좋은 이웃 정갑윤입니다’는 4·6배판 268쪽으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서 이웃과 함께 웃고 울며 살아온 울산 사랑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총연합회, 대한노인회 등 사회단체와 시장상인, 동네약사, 택배근로자, 한국사회복지사회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한 삶을 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정 전 부의장측 관계자는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동천체육관에서 출판 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행사장 운영과 함께 ‘드라이브 스루’(비접촉 차량 탑승행사)를 운영한다.

다만 이달 말까지 코로나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엄중 단계’로 넘어서게 될 경우엔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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