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의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코스피200 주가(빨간색)와 코스닥150 주가(파랑색) 그래프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들이 9000억원 이상의 공매도를 쏟아내며 코스닥지수가 급락하고 코스피도 하락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4p(2.20%) 급락한 961.8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3월31일(956.17) 이후 최저치다.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코스피200·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재개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20.66p(0.66%) 내린 3,127.20에 마치며 종가 기준 지난달 6일(3,127.08)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매도 취약종목으로 꼽히던 신풍제약(-12.18%), 두산퓨얼셀(-10.98%), 한진칼(-8.83%) 등과 함께 셀트리온(-6.20%), 삼성바이오로직스(-3.86%), SK이노베이션(-5.55%), LG화학(-2.68%), 삼성SDI(-2.29%) 등 바이오·2차전지 대장주의 낙폭이 컸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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