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벤처펀드는 개별기업이 아닌 창투조합 또는 신기술금융조합에 출자하는 모태펀드로서 800억원 규모로 결성돼 산업별, 기업 성장단계별로 10개 내외의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에 출자된 자금은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400억원, 국민연금 200억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100억원, 다산벤처(주) 100억원 등이다.
중기청은 기관 투자자의 펀드 출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펀드가 창투사의 펀드 결성에 주요한 출자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털인 다산벤처가 펀드를 운영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평가·선별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한편 하반기 이후 창투조합의 신규 결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총 5천271억원의 창투조합이 결성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내년도 벤처 투자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