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현행 9.6일이 걸리는 상품의 통관시간을 5일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18일 대전 정부청사 산하기관 순시에 나선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행한 업무보고를 통해 입항, 반출 등의 절차를 개선해 통관 소요시간을 이같이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아울러 수출입 업체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수출입 통관시스템을 올해는 수출 부문에, 내년에는 수입 부문에 각각 도입하는 한편 한 번의 세관신고로 기관별 수출입 요건 사전 확인업무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통관 단일창구(Single Window)"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관세청은 또 성실한 관세 납부업체를 대상으로 월별 일괄 납부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업체가 스스로 납부세액의 정확성을 심사해 부족세액을 3개월내에 납부하면 가산세를 면제해 주는 자율심사보정제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