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종목단체 관계자 회의 열고
경기장 배정·심판 운영 등 논의
울산 찾을 2만2천여 전국선수단
경기 차질없도록 준비 철저 각오

▲ 울산시체육회가 지난 24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육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국내 스포츠 3대 체전 중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울산시체육회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탁구, 배구 등 전국체전 참가 종목과 국학기공, 게이트볼 등 전국체전 비참가 종목 담당관 30명이 참석해 경기장 배정과 심판운영 등에 관한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경험했던 내용을 거울 삼아 전국생활대축전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울산에서 열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울산종합운동장외 관내 60여곳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40개의 정식종목과 3개(빙상, 줄다리기, 핸드볼)의 시범종목이 참가 종목으로 결정됐다.

선수단 참가 인원이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보다 많지만 대회 기간이 4일로 짧기 때문에 경기장 배정과 경기 일정이 보다 촘촘히 구성될 전망이다. 시체육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종목별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봉사하는 여러분들이 울산 체육의 원동력”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 회장은 “울산시와 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생활체육 지원 정책에 종목 관계자들의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완벽한 개최 준비로 답할 차례”라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로,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와 지역·계층 간 화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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